이어 그는 “당시 고재호 전 사장에게 수차례 이 같은 사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해양플랜트 부문의 손실에 관해 보고도 진행됐다”고 밝혔다. STX프랑스 매각 강박증에 3조 원대 대우조선 부실이 은폐된 것이다.
당초 산업은행은 지난해 말까지 STX프랑스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조선업황 침체가 지속되자 원매자 찾기가 어려웠다....
오는 21일에는 대우조선해양 부실과 관련해 정성립 사장,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 등 전·현직 CEO가 모두 정무위 국감장에 불려나간다. 이른 바 ‘포스코 비리’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도 같은 날 정무위 증인 참석자 명단에 올라있다.
한 대기업 임원은 “국감 증인 만해도 하루 수십명에 달한다”면서 “제대로 된 해명은 커냥 발언...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고문을 맡아왔다. 고 전 사장은 회사의 대규모 부실에 책임이 있는 만큼 지난달 고문직에서 물러났다. 이번을 계기로 대우조선해양이 고문직을 없앨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연말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에서 박대영 사장이 교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비롯 회사의 전임 경영진 13명이 고문 및 현 임원직에서 사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고 전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원 및 고문 8명과 자회사 대표 및 고문 5명이 최근 사퇴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임원들의 자진 사퇴는 회사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의 후속 조처다”고 설명했다.
고 전 사장의 경우 연임을 위해 회사의 3조원...
중공업계가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임원 수를 대폭 줄일 전망이다.
1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임원의 수를 20%에서 최대 30% 가량 감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중공업계 고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에는 수년째 상담과 고문역을 역임하는 임원들이 있다”며 “이 회사는 권고사직을 통해 고문, 자문역 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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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임 욕심 고재호, 3조 부실 숨겼다”
“3월 실적 반영 안받아들여” 전직 임원 증언으로 확인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해양플랜트부문에서 발생한 3조원대의 부실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분식회계를 했을 것이란 의혹을...
대우조선은 인력 감축과 더불어 부실 경영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는 고재호 전 사장과 김갑중 전 부사장에 대해서도 고문 자격을 박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향후 이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대우조선은 현재 해양플랜트 부실에 대한 문책 등으로 이미 7명의 임원이 그만뒀다. 이번 주에 7~8명이 회사를 떠나면 총...
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발생한 3조원대의 부실을 고의로 은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고 전 사장이 연임을 위해 분식회계를 했을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대우조선해양의 한 전직 고위 임원은 12일 “고 전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해양플랜트 부문의 대규모 부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임원은 “올해 3월 1분기...
이번 인적 쇄신 대상에는 현재 고문으로 있는 고재호 전 사장도 포함됐다. 고 전 사장은 지난 5월 2년 임기의 고문으로 위축된 바 있다.
임원은 임금도 줄어든다. 현직 임원은 9월부터 임금을 반납한다. 올해는 성과급이 없을 것을 고려하면 임원의 연봉은 전년 대비 35~50% 가량 줄어들 것이란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 조직 슬림화, 자원 재배치 등의 구조조정은 9월 1일까지...
이전 최고경영자(CEO)인 고재호 전 사장은 2012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회사의 수장으로 있었다. 정 사장이 한 달 만에 해낸 일을 고 전 사장이 지난 3년 동안 몰랐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경쟁업체의 말단 사원도 아는 부실을 그가 알아채지 못했을 리 없다.
대우조선해양 내부에서는 대주주 산업은행의 탓으로 돌리는 목소리도 강하다. 회사의 재무 책임자가 산은...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3조원 적자의 주범으로 꼽히는 해양플랜트 손실과 관련해 부실 회계 의혹을 받는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해 총 8억8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5억2800만원, 상여금이 3억6100만원이었다.
대우조선은 사업보고서에서 고재호 전 사장의 상여금 지급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의지가 바탕이 됐다고 지적한다. 이에 산업은행이 지난해 말부터 실적 호조를 이끌었던 고 전 사장을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우자 지나친 경영간섭이라는 비난 여론을 감수하고 밀어 붙인 당시 상황에 주목하고 있다. 사전에 산업은행이 조 단위의 부실을 은폐했다는 정황을 감지하고 고 전 사장을 교체했다는...
이에 앞서, 지난 3년간 회사를 이끌어 주신 고재호 사장님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고사장님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에 빠졌던 조선해양시장 환경에도 불구, 그 동안 회사 발전과 미래를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가족 모두는 고사장님의 그 같은 헌신과 노고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회사 발전에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고재호 사장 재임기간 동안 연임을 위해 회계 반영을 늦춰왔던 적자가 1분기에 반영될 것이란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증권가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정성립 신임 사장의 취임으로 인한 빅배스 효과가 작용해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실적이 적자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 ‘빅3’...
대우조선 노조는 지난 3월 고재호 사장 후임 인사가 늦어지면서 '사장선임 촉구, 정치권 외압 금지, 낙하산 인사 반대' 등의 기치 아래 강경투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달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출신인 정성립 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한 뒤 강경투쟁 입장을 유보하고 정 사장에게 노조의 우려사항에 대한 질의를 던진 바 있다.
노조가...
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 1일 업무를 시작하는 정성립 사장 내정자와 5월 말까지 대표를 맡는 고재호 사장이 함께 휴스턴으로 향할 예정이다. OTC는 정성립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에서 업무를 시작한 뒤 갖는 첫 해외 일정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OTC는 조선, 해운사 등 전 세계에서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석한다”며 “국내 빅3 CEO들도 꾸준히 참여해 왔다”고...
산업은행은 앞서 고재호, 박동혁, 고영렬 등 기존 사장 후보군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판정 이유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노조의 반발이 거세졌다. 노조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은행이 차기 사장으로 정 사장을 추천한 데 대해 반대의 뜻을 밝혔다.
업계에선 산업은행이 ‘내부 분란’을 이유로 고 사장을 부적격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재호 사장은 이달 1일부터 새로운 팀과 그룹으로 조직을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산은이 내부인사 부재 상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외부 인사를 끌어오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산은에 내부인사를 대표로 선임하라고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지금이라도 올바른 인사검증으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체재에 돌입한다. 이를 위해 조직 개편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내달 1일부터 새로운 팀과 그룹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은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각 그룹별 직원인사를 단행하는 등 비상경영 체재를 위한 조직개편을 마무리 짓는다. 고 사장은 지난 25일 해양과 선박을 분리하는 본부급...
이를 놓고 일정 임기가 보장되지 않은 고재호 사장 주도로 조직개편을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느냐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20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르면 이달 26일 부사장급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르면 26일, 늦어도 27일 비상경영조치가 이뤄진다”며 “임원인사와 더불어 구체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