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상품 등으로 쏠리며 일명 ‘역머니무브’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금리는 연 4.01%로, 2009년 1월(4.1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대를 넘겼다. 올 초 1%대였던데 비해서도 급격히 오른 수치다. 이 같은 고금리 기조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은행권 연 10% 넘는 고금리 적금 상품 내놔우대금리 비율 높이고 조건 까다롭게 설정납입한도 낮고 만기기간 짧아 이자혜택 '글쎄'
A씨는 케이뱅크에서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에 '핫딜적금x우리카드' 상품에 가입했다. 단순히 연 10% 금리 이야기에 끌려 가입했으나 우대금리 조건은 다소 까다로웠다. 혜택이 많던 타사 신용카드를 사용하던 A...
금리가 가파르게 인상되면서 앞으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이 나올 것을 기다리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직장인 이모(32·여) 씨는 “매일 토스뱅크 앱에 들어가 지금 이자 받기를 누르면서 커피값을 벌었다는 소소한 재미가 있고 일상생활에서 사용이 편리하다”며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는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어서 어느 곳으로 돈을 옮길지 고민 중”이라고...
개인투자자들이 고금리 상황에서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이나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으로 갈아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식 투자를 중단한 개인투자자 A 씨는 “장기적인 전망에서 경제 상황이 불투명하고, 최근 금리급등으로 현금이 귀해지면서 주식투자 대신 안전한 예·적금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개인투자자 B...
이번 KB증권(구 현대증권)의 광고 캐치프레이즈는 ‘BUY BOND(채권)’로 고금리 상황에 채권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이코리아 펀드’는 1999년과 2000년을 뜨겁게 달궜던 펀드다. 금 모으기 운동에 비견될 정도로 애국심을 자극하는 캠페인성 CF의 파급효과가 전국을 강타한 것이다.
당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은행의 저축성 예금(정기 예·적금, 기업자유예금, 저축예금) 중 잔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는 계좌의 총예금 규모가 787조9150억 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말(769조7220억 원)보다 18조193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 맞춰 단기 상품으로 목돈을 굴리려는 고객들이 늘다 보니...
생보협회 시행세칙 개정 작업 착수
최근 시중은행, 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 상품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보험사들도 금리 경쟁에 동참하자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협회에 저축성보험 실질금리 공시를 추진하고 있다. '표면금리'가 아닌 '실질금리'를 소비자들이 직접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금감원은 지난주 생명보험협회에...
은행권 고금리 예적금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연 10% 금리를 주는 적금이 출시됐다.
27일 본지 취재결과 관악신협은 이날부터 연 10%의 1년 만기 정기적금(유니온정기적금)을 판매한다.
특별한 조건은 없다. 1인당 가입금액은 최저 1만 원에서 한도 제한은 없다. 판매 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다. 창구와 스마트폰 가입 둘 다 지원한다.
신협 출자금통장이 있는...
고금리 여파로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감했다.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청약통장 이자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는 총 2851만8236명으로 전월 대비 4만741명(0.14%)이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7월 전월 대비 1만8108명 줄어든 뒤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감소 폭도 8월...
이에 은행의 요구불ㆍ수시입출식 등 금리가 낮은 저원가성 예금에서 돈이 빠져나가 고금리의 예ㆍ적금 저축성 상품으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신한ㆍKB국민ㆍ우리ㆍ하나ㆍ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760조504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30조6838억 원 증가한 규모로, 전월 증가 폭...
일부 고객은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저축은행 영업점으로 몰려가기도 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HB저축은행 본점에는 고금리 예금 출시 소식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몰려 업무를 조기 마감하기도 했다.
일부 저축은행은 6%대 수신상품을 선보였다가 가입자가 몰리자 하루 만에 금리를 다시 낮추기도 했다. 다올저축은행은 20일 수신상품의 금리를...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주식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에 금리상승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고금리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특히,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할 수 있는 채권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갖춰 고객들의 인기가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RP계좌는 채권 등...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최고 3.95%에서 4.35%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4.25%에서 4.6%로 각각 0.4%포인트 인상된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369 정기예금' 1년제의 경우 기본금리가 0.9%포인트 올라 최고 4.0%의 금리를 준다.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달 원리금을 주는...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출시한 'NH걷고싶은 대한민국 적금'의 최고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설악산과 올레길 등에서 위치인증을 받고, 국립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한 뒤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이벤트성으로 고금리를 주는 은행도 있다. 케이뱅크는 오는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입출금통장에 신규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금리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6개월 만기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은 금리 인상기에 짧은 기간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1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 4개월에 57만3000좌를 돌파했다. 출시 당시 금리가 연 3.0%였지만, 금리 인상기를 맞아 이달부터 연 4.0%로 금리를 올렸다.
키워봐요 적금은 만기가 6개월로 단타로 투자하기 적당하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 첫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비대면 전용 고금리 예금 상품인데요.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이하로 납입할 수 있으며, 12개월 이상 36개월 미만 가입 시 기본금리가 연 3.80% 제공됩니다. 여기에 신규일 직전연도 말일 기준으로 우리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 한 해 연 1.00%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고 연 4.80%의 금리를 자랑하죠....
은행권 관계자도 “금리가 빠른 속도로 상승할 때는 납입기간에 따른 우대금리 보다 금리를 높인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는 속도가 더 빠른 경우가 있다”면서 가입한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초기라면, 중도 해지하고 고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보에 빠른 MZ세대들은 파킹통장을 활용하기도 한다. 만기가 정해져 있는 예·적금과...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다수 연 10%를 넘는 고금리 적금 특판 상품은 홍보용 목적이 강하기 때문에 만기가 짧거나 납입 한도가 낮아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이자 혜택은 크지 않다"며 "요즘처럼 금리가 높아지는 시기에 오히려 목돈을 손에 쥐려면 기본금리가 높고 납입한도가 없는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에 가입하는...
부동산과 주식시장 붕괴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 수신상품에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다만, 금리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발 빠른 정보력이 필수다.
예금 이자 12년 만에 연 4.5%...5%시대 오나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연 4.5%까지 오른 정기예금(12개월)에 돈을 묶어둘지,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향후...
생명보험회사들은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자 은행(방카슈랑스)을 통해 확정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확대하는 추세다.
주로 5년 만기 일시납 상품이며 표면(적용)금리는 회사별로 지속해서 상승(3.30%~ 4.50%)하며, 보험회사들은 과거 판매한 저축성보험 만기고객 및 은행 예·적금 고객 등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다.
보험상품은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 전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