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타인스 캘리포니아 주립대 버클리 캠퍼스(UC버클리) 교수는 “미국인들은 경제학자들이 생각하는 ‘비교적 적당한(Relatively Modest)’ 인플레이션도 싫어한다”면서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싫어하는 이유는 타당하고, 또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비용을 모델링하고 명시하는데 실제로 많은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이 이중차분법 등 계량경제학 방법론을 통해 분석한 결과, IRA가 우리 배터리 기업의 미 시장 판매량을 최대 26% 증가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이 판매량 증가치가 사라지는 것이다.
이에 보고서는 트럼프발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대선과 의회 선거 추이는 물론, 경합주를 중심으로 개별 의원의 지역구 이해관계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위 ‘부의 효과’가 소비를 어느 정도까지 견인할지, 그리고 그 영향이 경제활동을 얼마나 오랫동안 촉진할 수 있는지에 의견이 분분하다고 WSJ는 전했다.
가령 눈덩이처럼 늘어나는 정부 부채와 2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로 인해 미국 정부의 1분기 국채 이자 비용만 1조1000억 달러에 이른다. 고금리로 인한...
이날 HUFS 특강 연사로 한국외대를 찾은 허욱 메타 한국 대외정책 부사장은 마콜컨설팅그룹 수석부사장, 대한민국 국회 수석보좌관을 역임했으며, 서강대 경제학과 학사, 존스홉킨스대 경영대학원 이학석사를 받았다.
허욱 부사장은 ‘AI 등 혁신적 기술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를 주제로 메타가 추구하는 AI와 메타버스 기술, 글로벌 빅테크 직원들이...
또 다른 출연연 관계자 B 씨는 “연구개발을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는 게 맞냐는 의문은 있었어도, 예타가 폐지되길 염원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바랐던 예타 제도 개선은 적합한 전문가를 투입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거란 설명이다. B 씨는 이어 “연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연구비 걱정 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지표 호조와 ECB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일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의 금리 인하 관측이 흔들리고 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이번 주 첫 금리 인하 이후 분기별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몇몇은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 빠른 임금 인상, 견조한 유로존 생산이 통화 완화를 제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사벨 슈나벨...
이날 아난드 팀장은 ‘글로벌 정책 전환기 세계경제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발표자로 나섰다. 이후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특훈 교수와 대담에서 ‘한국은행의 정책금리를 언제부터 조정할 수 있을지’란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이다. 대담 사회는 허경욱 전 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맡았다.
아난드 팀장은 정책금리 조정 시점을 묻는 말에 “이창용...
크루그먼 “중국 당국 수요 촉진해야”엔화 약세에 대해선 “일본산 제품 수요에 긍정적...진짜 문제는 인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71·사진) 뉴욕시립대 교수가 중국의 생산 위주의 경제 모델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중국 당국이 수요 촉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최철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정치권이 도입하려는 법 자체는 금융소비자(차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한 경제 주체에 과도한 책임이나 부담을 지우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과도하게 규제를 신설하거나 없었던 제도를 만들었을 때 시장 충격은 클 수 밖에 없다”면서 “ 특히 경제 상황이 어려운 현...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횡재세 법안이 시행되면 정부가 요구하고 있는 소외계층 지원 부담금에 대해 강력한 저항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정치가 시장논리를 휘젓는 상황이 계속되면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이 무너져 피해는 취약계층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금리 기조 속 가계·기업 부채 급증 속 연체율 급등과 부동산 PF...
경영진 보수환수제 같은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를 겨냥한 법안도 큰 부담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너무 한 경제 주체에 과도한 책임이나 부담을 지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제도를 만들 때 점진적으로 단계적으로 해야 시행 과정에서 효과성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신규 위촉된 김 위원은 현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로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거친 에너지·환경경제 분야 전문가이다.
이 위원은 현 사단법인 E컨슈머 대표로,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연구실장 등을 거친 소비자 분야 전문가다.
정 위원은 현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으로, 애초 전기위원회 위원으로 임기가 만료됐으나, 4월 전력거래소 이사장에 연임되면서...
문제로 경제 등 어느 한 분야를 지원한다고 농촌 청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농업을 포기하고 도시로 되돌아가는 이른바 '역귀농' 사례도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도 없고 통계 자료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역귀농 원인 조사나 예방 대책 수립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김호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는 "귀농‧귀촌인구가 전년도보다 7만7000명이나 줄어든 것은 상당히 큰 수치"라며 "귀농·귀촌 통계자료와 현장의견을 토대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과 농경연은 2014년부터 5년간 귀농인 1,039명을 장기 추적한 결과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추정된 역귀농률은 약...
독일 경제학자 아돌프 바그너가 처음 제시했다. 경제가 발전할수록 복지 향상에 관심이 커진 국민이 투표권 행사 등을 통해 요구가 커지면 국민총생산 대비 공공지출의 비중이 증가한다. 미국 경제학자 리처드 머스그레이브는 바그너에 이은 연구에서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정부 기능이 사회·정치적 목적, 과학기술 발전 및 투자 등의 경제적 목적, 국가비상사태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많은 미국 경제학자들이 올해 3월에 첫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옥스퍼드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 인하 시기를 일러야 9월~12월로 예상한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추가 데이터를 축적해야 할...
주요 산업 부문 중 하나인 건설업은 미국 경제의 큰 버팀목이다. 하지만 실외 노동자 비중이 높아 극심한 더위·이상기후 등 외부 요인에 취약하다. 이는 건설업의 자본 스톡과 누적 투자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설명이다. 자본 스톡은 기업을 설립할 때 투자자가 출자하는 금액이다.
연구에 참여한 경제학자 그레고리 케이시 등은...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민연금은 노후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인식하고, 본인이 원하는 수준의 노후생활을 위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통해 노후 대비를 더 해야 한다”며 “이것은 복지국가라고 우리가 부러워하는 독일이나 스웨덴 등 국제표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재정 투입론에 대해 “기금 고갈 후 국민연금 재정적자는...
바클레이스의 조너선 밀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부담이 최고조에 달하는 때는 모든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는 시기”라며 “우린 그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고, 이러한 부담은 향후 20년 동안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다. 경제학자 딘 베이커는 1998년 논문에서 베이비부머를 ‘시한폭탄’으로 지칭하며 “이들의 은퇴가...
이날 박윤수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이 학생의 역량 발달에 미치는 영향’ 발제를 통해 지난 2012년 서울 초6, 중3,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 100만 원의 사교육과 하루 1시간의 자기주도학습이 학업성취도와 비인지 역량에 미친 효과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교수는 “사교육은 모든 학교급과 교우관계·자존감·창의적 성격·목표의식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