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36만여 주의 남은 물량은 당분간 보유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만일 SM 주가가 경영권 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지면 수백억 원대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올해 2월 초 주가인 9만 원으로 떨어지면 하이브는 주당 3만 원의 손실을 본다. 평가손실액은 700억 원대로, 공개매수 차익보다 손실이 커진다.
젬백스링크의 경영권을 두고 경영진과 소액주주들간의 갈등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합이 찬성한 신규 이사 후보들이 남은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끌어올수 있을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젬백스링크의 소액주주연합은 의결권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유바이오파트너스가 제안한 김영무...
삼영이엔씨(-20.66%)는 소액주주 주현정 씨 외 2인이 제기한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본격적인 경영권 분쟁의 막이 올랐다. 주현정 씨 외 2인은 이날 주주명부 열람 등사 가처분 신청도 제출했다.
이밖에 우리넷(-17.47%), 아이텍(-16.71%), 브이씨(-15.72%), 서울옥션(-14.55%) 등이 한 주간 크게 하락했다.
74년간 동업 관계를 이어온 최 씨(고려아연)ㆍ장 씨(영풍) 두 창업자 가문 간에 경영권 분쟁으로 주총 당일 ‘표 대결’ 장면이 연출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고려아연의 모든 상정 안건은 무난하게 의결됐다. 이날 통과된 부의 안건은 △정관 변경 △사ㆍ내외이사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이다.
고려아연은 주주환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주당 2만...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써니는 유료 플랫폼을 통해 “요즘 참 시끄러운 뉴스가 많아서 정신없는 매일이다”라며 “너무 걱정하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그냥 우리끼리 오순도순 사이좋게 잘 지내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15일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한창...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현재 경영권 피인수 관련 분쟁 속에 놓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태연이 이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앞서 태연은 지난달 16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영화 ‘부당거래’에서 등장인물이 “정말 다들 열심히들 산다. 열심히들 살아”라고 말하는 장면의 캡처를 올렸다.
태연이 ‘더 글로리’ 캡처 게시글을...
소액 주주와 경영진 간 경영권 분쟁이 예고된 주총도 있다. 헬릭스미스는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김훈식·박재석·최동규 등 3명의 사내이사 해임을 추진한다. 올해 1월 임시주총에서 헬릭스미스와 소액주주 간 지분 차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임시주총에서도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젬백스링크 경영정상화비대위 경영권 분쟁의 또다른 주체인 유바이오파트너스(이하 유바이오)와 주주연합체를 결성하는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대위와 유바이오 주주연합체에선 공동의결권 행사협약만으로 이미 2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비대위는 13일 유바이오파트너스와 의결권 공동행사 약정을 체결하고 이에 따른...
상속회복청구 소송이란 재산 상속 과정에서 상속권을 침해당한 상속인이 회복을 청구하는 소송인데, 소송 결과에 따라 경영권 분쟁으로 확대될 수도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LG 첫 상속 분쟁…“아름다운 이별? 전근대적 풍습!”
4년 전 끝난 상속 문제가 다시 불거진 건 LG가 세 모녀가 ‘유언장이 없으니 통상적인 법정 상속 비율에 따라 상속이 이뤄져야...
LG는 고(故)구본무 선대 회장의 미망인과 두 딸이 구광모 LG 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 재분배를 요구하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휩싸였다. 세 모녀는 상속이 통상적인 법정 비율에 따라 배우자 1.5 대 자녀 1인당 1의 비율로 이뤄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 구본무 회장이 남긴 LG 주식 11.28% 가운데 구 회장은 LG 지분 8.76%, 구연경 대표 2.01%, 구연수...
이번 SM엔터 경영권 분쟁을 통해 김 센터장의 ‘승부사’ 기질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지난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미래 10년 키워드로 ‘비욘드 코리아’를 제시했다.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겠다는 경영 전략에서 SM엔터의 경영권 확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 SM 보유 IP에 IT 결합, 새로운 시너지 창출 = 12일 하이브는...
경영권 분쟁에 급등했던 주가도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종목 리포트에서 “SM 현 경영진이 도입한 ‘SM 3.0’의 멀티 레이블·프로듀싱 시스템, 아티스트 가동률 상승, 신인그룹의 빠른 데뷔 등을 반영해 목표가를 12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회사 ‘라이크기획’ 관련...
카카오가 경영권을 갖고 하이브는 플랫폼 협력을 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하이브는 이 같은 내용으로 카카오와 합의에 성공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절차를 중단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까지...
재계가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상대로 가족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이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지 주목하고 있다. LG는 2018년 구 회장 취임 이후 뒤늦게 불거진 재산 다툼에 대해 "재산분할을 요구하며 LG 전통과 경영권 흔드는 건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고(故) 구본무 회장의 아내이자 구 회장의 어머니인 김영식...
또 “LG의 회장은 대주주들이 합의하고 추대한 이후 이사회에서 확정하는 구조이며, ㈜LG 최대주주인 구광모 대표가 보유한 ㈜LG 지분은 LG가를 대표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며 “LG는 1947년 창업 이후 일관된 원칙과 전통을 바탕으로 집안 어른들의 양해와 이해 속에서 경영권을 승계해 왔고 75년 동안 경영권은 물론 재산 관련 분쟁이...
다만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카카오가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매수를 진행했다고 방어할 여지도 있는 만큼 시세조종 혐의 적용 여부는 조사의 진행 여하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통상적으로 시세조종의 경우 인과관계를 입증하기 쉽지 않은 만큼 시장교란행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카오 매수 투자자 매매 유인 목적 인정”
카카오와...
이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장악하면 향후 경영권 분쟁을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국민연금, KB자산운용 등 기존 주요 투자자를 설득해 우호 지분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을 대상을 의결권 위임을 권유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분쟁 본격화 이후 꾸준히 지분을 정리한 국민연금도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진행되는 기간 약 49만 주를 매도했다. 결국 하이브의 공개매수에는 효성 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에스엠만 응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9.43%를 보유하게 됐다.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카카오가 경영권 인수를 선언할 가능성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얼라인)가 촉발한 SM 경영권 분쟁의 경우 하이브가 ‘SM 경영진-얼라인-카카오’ 연합전선에 맞서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하이브에 공개매수 관련 자문을 제공하고, 공개매수 주관사로 등판했다.
물론 공개매수 기간 SM 주가가 공개매수가(12만 원)를 넘으면서 하이브의 SM 경영권 확보는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하이브가 경영권 분쟁의 승기를 잡은 분위기지만, 아직 여러 변수가 남아있는 만큼 시장은 양측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지분 확보 실패한 카카오…‘공개매수’ 나설까
제3자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 9.05%를 취득하고 2대 주주로 올라서려던 카카오의 구상은 무너졌다. 이미 하이브가 지분 14.80%를 보유한 1대 주주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