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혼이주 13년 차인 한 여성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이 점차 줄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주여성에 대한 활동 혜택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기존 지원 제도 대상에서 빠진 것들이 있다"면서 "아무래도 한국 사람을 먼저 지원하고 우리 같은 다문화 가정은 밀린 것 같다"고 말했다.
베트남 결혼이주 10년 차인 다른 여성도 "14살...
다누리콜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13개 언어(한국어 포함)로 한국 생활 정보, 폭력 피해 긴급 지원, 상담 및 통역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제공하는 곳이다.
여성가족부는 앞으로 이곳의 상담원 근무조를 다시 편성해 상담원들이 좌석을 한 칸 건너 앉게 되고, 지그재그 대형으로 배치하는 등 상담원 사이에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례관리 인력 배치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강화된다.
이중언어 가족 환경 조성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0명이었던 이중언어 코치를 올해는 180명으로 늘려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결혼이주여성이 자녀의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특수목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신규운영해 한국어 교육을 새롭게 운영한다.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해 현지 사전교육을 기존 베트남, 필리핀만 진행하던 것에서 태국까지 확대하고,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례관리사를 174명까지 늘린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상담소도 9개소로 확대한다.
위기청소년 통합 지원을 위해 9개 지자체에 '청소년안전망팀'을 신설하고 고위기 청소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17개소)...
결혼이주여성에게 특화된 취업 훈련을 지원하고, 언어나 문화를 특화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 자립 생활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 지원법을 개정해 이주여성 인권을 보호하고,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에 다문화가족의 성 불평등문제 해결을 포함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결혼중개업 규제를 강화하고, 중개업 피해 여성을 인신매매...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롱탄에서 태어난 원 회장은 1996년 베트남 국영건설회사 재직 중 엔지니어로 현지 파견근무 중이던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이듬해 한국으로 온 결혼이주 1세대다.
1998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고 이후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다 2004년 한·베트남 다문화가정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진 활동 중 문화적 차이로 고민하는 이주여성들을...
황윤정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시설(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므로, 지자체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며 “이주여성 상담소가 폭력으로 고통 받은 이주여성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듣고 피해 여성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도록 상담 및...
다누리콜센터는 결혼이주여성 출신 상담원들이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한국 생활 정보, 폭력피해 긴급 지원, 가족갈등 상담 및 통역 서비스 등을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제공하며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한다.
또 가정폭력 등 강력 범죄 발생 시 전국 250여개 지역 경찰서의 가정폭력 학대 예방 경찰관(APO)을 연계해 긴급 대응이 필요한 고위험 가정의 경우...
여가부는 결혼이주여성과 미혼모자의 인권, 자립‧자활, 의료지원도 강화한다.
결혼이주여성이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면 거주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이주 여성에게 집중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멘토-멘티, 자조모임, 취업연계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기본생활지원형)...
국내 체류 중인 이주민(결혼이주여성, 이주아동, 이주노동자 등)은 10년 새 125만 명 늘어난 242만 명을 기록했다. 불법체류자인 미등록자까지 포함하면 300만 명이다.
반면 지난해 농가 인구는 231만 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318만 명)과 비교해 27.4% 감소했다.
우리 사회는 여러 인종이나 문화, 민족이 융합한 사회, 즉 멜팅포트로 진입 중이다. 절대적 숫자로 소수는...
재단은 부산지역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생활에 대한 정서적 소외감 해소 및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베트남에 계신 결혼이주여성 부모님 20명을 초청, 한국에 있는 가족과 제주도 및 부산 일대 가족여행을 지원했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여행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무엇보다 가족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어 가족愛를 다질 수 있는...
김석환 KISA 원장은 "어린이재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KISA는 계층·지역 간 정보격차를 극복한 전 국민적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것...
주민(결혼이주여성 포함), 학교밖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희경 차관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침해하는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인될 수 없다”면서 “모든 사람이 공공 및 사적영역에서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피해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를 지원해...
여성가족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 전 정부는 제16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주여성 보호 강화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은 의무화 된 상황에서 이번에 신설되는 배우자와 배우자의 부모가 듣게 되는 ‘다(多)...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이 ‘현지사전교육’,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읍ㆍ면ㆍ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서비스를 신청할 떄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거주지역 해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정보가 연계된다. 가장 어려움이 많은 입국초기에 한국생활 정보습득, 결혼생활 관련 고충상담 등 집중적인 사례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본국으로 귀환한 결혼이주여성과 한국국적 자녀의 자립을 돕는 현지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한-아세안 국가 간 미래의 가교 역할을 할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우의 증진을 위해 아세안 5개국과 청소년 국제교류를 하고, 국내 체류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여가부는 이번 간담회 외에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단체인 꿈드림학교 교장으로서 활동해온 그는 “제2의, 제3의 이자스민으로서 오피니언 리더가 될 만한 결혼이주여성들이 많다. 이들은 지역에서 왕복 8시간이 걸려 꿈드림학교를 찾는다. 벌써 졸업생 150명이 넘었다. 이주민 2세, 3세도 늘어나고 있다. 현실과 정책 사이에서 피부에 와닿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자스민 전 의원은 1995년 항해사인 남편과 결혼해 1998년 한국으로 귀화했다. 2005년 KBS 교양프로그램 '러브 인 아시아'에 출연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2008년 한국여성정치연구소의 '이주여성 정치인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때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에 영입돼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이를테면, 유방(劉邦)을 도와 항우(項羽)를 물리치고 한나라 건국에 커다란 공을 세웠던 일등공신 진평(陳平)은 이미 다섯 번이나 결혼했던 여성의 여섯 번째 남편이었다. 한무제(漢武帝)의 어머니도 두 번 결혼했다. 그리고 진시황이 생모 조희(趙姬)와 여불위(呂不韋) 사이의 ‘사통(私通)’으로 태어난 사생아였다는 사실은 이미 세상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여성가족부와 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는 2012년 국제결혼의 건전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결혼이민예정자 대상 입국 전 현지사전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다문화 정책 정보교환, 상호교류 등을 추진해 왔다. 2018년 한해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 여성 852명 가운데 787명이 현지사전 교육 수료 후 입국했다.
이날 면담에서 아코스타 위원장은 필리핀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