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신규 자영업자의 82.6%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업을 한다. 퇴직자들의 대다수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영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자영업의 성공을 위해 영업력, 아이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이 상권 분석이다.
상권 분석은 정부에서 만든 소상공인 상권 분석 시스템에 잘 나와 있다. 신규 자영업자는 상권...
남극 연구원이 되고 싶어 지리학과에 진학했을 때만 하더라도 해운업에 몸담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입사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해운업과 지리학은 닮은 점이 많다. 우선 해운업과 지리학은 ‘공간’을 다룬다. 지리학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관심을 갖는 학문으로, 동(洞)보다 작은 단위부터 국가를 넘어 지구 전체까지의...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95% 등 '흥행 불패의 신화'를 기록해 온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2018년 완벽한 캐스팅과 더불어 최고의 프로덕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하며 다시 한 번 압도적인 흥행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다. 더운 여름이지만 휴가가 함께 따라와 단지 덥고 짜증 나는 계절만은 아닐 것이다.
평소 여행을 좋아해서 올해 휴가는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여행 블로그를 뒤지던 중 인상 깊은 사진에 시선이 고정됐다. 밤하늘을 가득 메운 멋진 별 사진이었다. 별을 제대로 보려면 몽골 고비사막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 여행 고수들의...
운동선수·교사·의사·요리사·경찰·가수·프로게이머·법조인·과학자 등 수많은 직업이 있다. 2017년도 교육부 및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직업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고등학생의 선호 직업은 교사·간호사·경찰·군인·기계공학기술자·건축가·의사·컴퓨터공학자·교수·승무원 순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선호 직업 전체를 살펴봐도 정치인은 어디에도 없었다....
관객은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아티스트의 표정과 몸짓과 고음질의 음향으로 현장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각도에서 10대 이상의 4K 카메라로 촬영된 초고화질 영상을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신영증권은 올해 초 사옥을 재단장하면서 70석 내외의 전문 클래식 체임버홀을 개관했다. 공연장 내에는 스타인웨이 앤 선스 피아노, 240인치...
이때 객석에 앉아있는 김재중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관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져 나왔다. 김재중은 잠깐 등장했음에도 불구, 실시간 포털에 이름이 올랐고 그의 근황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앞서 18일 김재중은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코미디빅리그' 예고편 캡쳐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나올 줄 알았으면 관리 좀 받고 갈걸"이라는...
7월 1일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이 기업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적용은 300인 이상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정부는 업계와 노동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근로시간 단축의 처벌을 6개월간 유예했다. 유예기간과 별개로 산업 일선에서는 시행에 따른 애로사항과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건설 현장을 직접 운영해야 하는 건설업계의...
얼마 전 둘째를 출산한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다. 친구는 의자에 앉자마자 풍성했던 머리숱이 빠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한탄하며 커리어우먼으로 살고 있는 내 모습을 연신 부러워했다. 그리고 그 끝에는 우아함과 지성을 겸비한 사회인으로 살고팠던 친구의 씁쓸함만이 남아 있었다.
불현듯 몇 년 전 훌쩍 떠난 프랑스 여행에서 접했던 그림이 생각났다. “프랑스에서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킨도 본사에서는 엄마들과 영유아들의 소리로 회사에 생기에 넘친다. 육아맘과 예비맘들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기저귀 교육 클래스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주위의 다른 엄마들에게도 킨도가 진행하는 ‘기저귀 줄이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한다.
사실 ‘기저귀 줄이기 캠페인’은 내가 이 회사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킨도가...
이번 공연은 1만 8천 석에 달하는 객석이 꽉 찬 것은 물론 대만 1회 공연 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슈퍼콘서트’ 1부는 세븐틴 ‘민규’와 레드벨벳 ‘아이린’이 진행을 맡고 아이콘, 마마무, 세븐틴, 빅스가 출연하며 2부는 레드벨벳과 방탄소년단이 출연한다.
한편 ‘SBS 슈퍼콘서트 in TAIPEI’는 9일 목요일 밤 11시...
6월 24일은 대한민국이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멕시코에 2대 1로 패한 날이다. 이후 약 한 달 반이 지난 지금, 멕시코에 지고 있는 것은 축구뿐만이 아닌 듯하다. 통화가치가 그렇다.
멕시코와의 경기가 있던 6월 24일 이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달러 대비 7.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원화의 값어치는 1.8% 떨어졌다. 멕시코와의 경기 날 멕시코 자산에...
서울의 지하철 환승역은 간혹 잘못 길을 들면 헤맬 만큼 크고 넓다. 그리고 그렇게 넓은 곳일수록 꼭 어딘가에서 더덕 향이 난다. 향의 진원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 그곳에는 매번 등이 굽은 할머니께서 계신다. ‘국내산 더덕’이라고 적힌, 박스 귀퉁이를 찢어서 만든 것 같은 종이와 함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은 채, 마치 지하철역이 처음 생길...
삶의 길에서 인연이 닿는 한
언젠가 어디선가 만나겠지
하지만 아득한 구름 속으로 가물거립니다
저 숲, 저 푸른숲 속으로
고요히 발자국을 옮기지만
나는 웬일로 적막하고 외로워집니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은 한나절
때없이 밀려오는 그리움을 앞에 두고 외쳐봅니다
내가 얼마나 더 소리내어 불러야 만날 수 있는지
나도 불러보고...
지난해 4월 19일자 객석에 ‘도전하기 딱 좋은 나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생애 첫 유도경기에서 느낀 도전정신이 주제였다. 멋진 한판승을 거둘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는 다짐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월 4일에 개최된 ‘제15회 삼일절 기념 유도대회’에 다시 출전했다. 꾸준히 운동했기에 나름대로 자신감도 있었다.
두 번째 나서는 경기이지만...
나는 일주일에 한두 번씩 취미로 드럼을 연주한다. 드럼을 어떻게 치게 되었냐는 질문에 나의 대답은 늘 “재미로 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였다. 드럼은 다른 악기와 다르게 조율도 복잡하고 겉으로 보기에는 연주도 굉장히 어려워 보인다.
사실 드럼은 배음 악기로, 치는 면과 울리는 면의 진동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타악기이다. 이처럼 영향을 받는 요소가...
아뿔싸! 홀로 떠난 제주 바닷가에서 휴대폰을 떨어뜨렸다. 액정이 산산조각 나 작동하지 않았다. 바위틈에서 멍하게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보다 생긴 사태다.
여행 첫날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일이니 누구를 탓하랴. 그렇다고 잠깐 머무를 제주에서 새 휴대폰을 장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작년 8월 이렇게 휴대폰 없는 4박 5일간의 여행이 시작됐다.
홀로 떠난...
우리 집에는 10개의 화분이 있다. “10명의 아가가 자라고 있다”고 표현하곤 한다. 그만큼 나름의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다는 의미다.
‘육아’는 올해 초 결혼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녀석들마다 우리 집에 오게 된 사연이 다르다.
신혼집 손님에게 들려온 녀석들 사이에서 금전수 화분은 얼마 전 나의 승진을 축하한다는 민트색 리본을 자랑스럽게 걸고 있다....
세상에 새로운 것이 있을까? 역사는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살려야 한다. 옛것에 토대를 두되 변화시킬 줄 알고, 새것으로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이를 계승하는 것이 후대인의 책임과 역할일 것이다.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