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홀딩이 보험산업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중국 건강보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범한 앤트파이낸셜의 건강보험상품 ‘샹후바오(相互保)’가 이날 기준 가입자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한국 인구와 맞먹는 규모다.
샹후바오는 생후 30일 된...
중국 2위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이 대규모 감원을 단행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JD닷컴이 1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전체 직원의 8%에 달한다. 소식통은 “사내 사기 진작과 손실 억제를 위해 인력을 감축하고 채용을 철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핵심 부서에서는 50% 이상의...
중국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전 세계 고기값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중국에서 처음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국과 몽골, 티베트, 베트남 등 아시아 주변국으로 확산해 전 세계 사육 돼지는 물론 돼지고기와 소시지 등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각국이 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대응에...
다음 달 증시에 상장하는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테크놀로지가 공모가를 낮췄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버의 기업공개(IPO) 진행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은 우버의 IPO 공모가 예상범위가 주당 48~55달러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신규 자금 조달 규모도 100억 달러(약 11조3860억 원)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PO 후 우버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조정에 ‘인내심(patient)’을 보일 것이라는 점이 재확인됐다.
연준은 10일(현지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공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 연준 위원은 노동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압박, 경제 전망과 리스크 등으로 보았을 때 올해 남은 기간동안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58포인트(0.03%) 상승한 2만6157.1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01포인트(0.35%) 오른 2888.2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4.97포인트(0.69%) 높은 7964.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보일 것이라는 점이 재확인되며 이날 증시는 전반적으로...
태평양 상공에서 훈련 도중 실종됐던 일본 항공자위대 F-35A 전투기가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F-35A 전투기의 꼬리 날개 부분을 주변 해역에서 발견했다며 추락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오모리(靑森)현 미사와(三澤) 기지 소속 F-35A...
한국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폴더블폰을 내놓은 가운데 전자업체 샤프가 10일(현지시간) 일본 최초의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샤프가 자사 첫 폴더블폰 시제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샤프 폴더블폰의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샤프는 일본에서 최초로 폴더블폰을 내놓은 업체가 됐다.
이번에...
자산 기준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향후 2년 이내에 직원 최저시급을 20달러(약 2만2796원)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헌 BoA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BoA의 최저시급을 17달러로 인상하고 나서 2년 안에 이를 20달러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BoA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두 건의 추락 참사에 대한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보잉 신형기 ‘737맥스’의 올해 1~2월 수주가 10대에 그친 것은 물론 3월에는 수주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의 베스트셀링 기종인 737 시리즈가 7년 만에 수주 ‘제로’를 기록하는 굴욕을 겪은 것이다. 이는 전년 동기 총 112대의 수주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가 글로벌 채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날 120억 달러(약 13조704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아람코는 100억 달러어치를 발행하려 했으나 폭발적인 수요에 이를 120억 달러로 늘렸다.
아람코는 5종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는 10억 달러, 5년 만기는 20억...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44포인트(0.72%) 하락한 2만6150.5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7.57포인트(0.61%) 내린 2878.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61포인트(0.56%) 하락한 7909.2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 모두 지난달 22일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지난해 28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이 올해도 경기둔화를 겪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낙관론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HSBC홀딩스는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HSBC는 “중국의 견조한 제조업 활동과 최근 나온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보았을 때...
닛산자동차의 부활 신화를 이끌었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이 그의 결백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곤 전 회장의 변호인인 히로나카 준이치로 변호사는 이날 도쿄에 있는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동영상을 공개했다.
히로나카 변호사는 “이 동영상은 지난 4일 곤 전...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지난해 사실상 무보수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시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한 2018년 연봉은 총 1달러40센트(약 1600원)에 불과했다.
도시 CEO의 무보수 행보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그는 당시 상여금 수당 스톡옵션 등 모든 보수를 거부하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근 동남아시아가 중국 대신 ‘세계의 공장’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런 전망에 찬물을 끼얹는 분석이 제기됐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의 게리 매티오스 부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탈중국 현상은 활발하지만 동남아가 차세대 ‘세계의 공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럽연합(EU)과 관세 전쟁에 돌입할 조짐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밤 “EU가 프랑스 항공·방산업체인 에어버스에 보조금을 지급해 미국이 약 112억 달러(약 12조 8049억 원)의 피해를 봤다”며 항공기와 헬리콥터를 비롯해 스키복, 오토바이, 치즈, 와인, 농산물 등 EU 제품에 고율...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의 연기를 결정할 EU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브렉시트 1년 연기 주장이 부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를 포함한 EU 회원국 외교관들이 며칠간의 회담 후 브렉시트를 1년 연기하는 방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브렉시트 연기 시기가 오는 6월 30일에서 2020년 4월...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3.97포인트(0.32%) 하락한 2만6341.0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19포인트(0.19%) 높은 7953.88로 각각 장을 마쳤다.
1분기 어닝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망세가 커지면서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올해 1분기...
지난주 한국과 미국이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서비스를 실시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한·미 양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룬 것이 아니라고 도발했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7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현재 ‘세계 최초 5G 서비스’ 타이틀을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사실 양국 모두 최초를 자처하기에는 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