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주택시장 연착륙(부드러운 경기하강)을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규제 해제를 골자로 한 1·3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과밀억제구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대폭 축소된다.
반면 무순위 청약 거주지역 요건은 2월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어 혜택에서 제외됐다. 또한 당첨된 1주택자에 부과되는...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다른 정책보다 취득세 중과 규제 완화가 부동산 시장은 물론, 건설업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미 지난해 규제가 대거 풀린 충청지역이나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에 다주택자들이 세제 완화를 발판으로 수익용 부동산 구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분양권과 입주권의...
이달 아파트 분양시장은 설 연휴와 분양 비수기 영향으로 공급 물량이 적을 전망이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은 지난달 분양실적과 이달 분양예정 물량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분양예정 단지는 46개 단지, 총 3만6603가구, 일반분양 2만5853가구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31개 단지, 총 2만4185가구(공급실적률 66%), 일반분양...
8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임대를 제외한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5만8366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이달 5일부로 새롭게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서울 21개 구 및 경기 성남·광명·하남시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4만1308가구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분양 물량이 풀린다.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 자이 디센시아’...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노원구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값이 12.02% 떨어지면서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총 821건으로, 전년(3858건)과 비교하면 79% 급감했다.
이날 규제지역 해제와 더불어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로 불리는 안전진단 완화 적용도 시작됐다. 노원구는 30년 이상 노후 재건축 단지가 많은 만큼 멈췄던...
전달(4111건)과 비교하면 약 6.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거주자가 860건, 수도권 및 지방 거주자가 3007건이었다.
전국 기준 외지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는 추세다. 이 수치는 지난해 5월 1만959건을 기록한 뒤 △6월 7568건 △7월 5576건 △8월 4877건 △9월 4249건 △10월 4111건 △11월 3867건 등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서울 거주자만 따로 떼...
송파구는 지난해 8% 하락했지만 강남 핵심 입지로 아파트 수요가 상당한 만큼 규제 해제를 보류했다. 섣불리 핵심지역 규제를 모두 풀면 집값이 과도하기 상승하는 빌미를 시장에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선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역시 이날 주거정책심의위원회 결과를 발표하면서 “강남과 서초, 송파, 용산은 대기수요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
반면 강남구(-0.44%)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하락 폭을 기록했고, 송파구(-0.49%)는 전주(-0.75%)보다 하락 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심리가 매우 위축된 가운데 일부 직거래와 간헐적인 급급매 거래만 이뤄지면서 아파트값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역시 1% 가까운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은 이번 주 1.18...
집값 급락 여파로 아파트 시총 2위부터 5위 순위는 모두 바뀌었다. 이날 기준 시총 2위 단지는 송파구 ‘올림픽선수기자촌’으로 총 13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 말 시총 13조8000억 원으로 4위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시총 감소율 4.3%에 그치면서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선수기자촌은 198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9일 기준 서울 노원구와 도봉구는 올해 누적 기준 각각 10.9%와 10.7% 하락했다. 강남3구 중 한 곳인 서초구(-1.88%)와 비교하면 5배 이상 폭락한 셈이다. 경기 광명시는 누적 13.9% 떨어졌고, 과천시도 10.2% 내렸다. 하남시는 9.2%, 성남 분당구는 4.6% 하락했다.
규제지역 지정 기준은 ‘집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서울 기준 30주 연속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파트 매수심리도 연내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다만,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지역은 매수심리가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0으로 지난주(72.1)보다 1.1포인트(p) 하락했다. 2012년 통계 조사 최저...
서울 아파트값이 30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체와 지방까지 연일 낙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매맷값 하락에 전셋값은 수도권에서 1% 넘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7%포인트(p) 하락한 –0.72%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불패’ 신화마저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 앞에 무너진 모습입니다.
11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이 모두 3~4%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권주안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 수요 감소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하면서 주택시장 전반의...
서울 아파트 갭투자는 강북과 강남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또 실거래가 대비 수억 원 하락한 급매물을 사들인 뒤 이를 전세 놓는 공통적인 패턴을 보였다.
노원구 하계동 현대우성 전용면적 84㎡형 한 채는 2일 7억 원에 매매된 이후 16일 전세 보증금 5억8000만 원에 계약서를 썼다. 매매가와 전세 보증금 차이는 1억2000만 원에 불과했다. 최근 매매가격 7억 원은...
강남구는 청담동 ‘청담르엘’이 내년 상반기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기존 청담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최고 35층, 9개 동, 1230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176가구가 일반분양 되는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적용했다. 도곡동에서는 옛 도곡삼호 아파트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레벤투스’가 나온다. 전체 308가구 중 133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