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장기간 상승하자 시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를 담보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하지만, ‘15억 원’ 규제 대못이 뽑혀도 이미 ‘거래 멸종’ 수준으로 치달은 시장이 반전하긴 어렵다는 전망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감이 있으면 앞다퉈 대출을 받겠지만, 지금은 대출을 떠나서 자금...
아파트값 상승 거래 비중은 직전 동일면적 매매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한 거래량과 하락한 거래량으로 나눠 계산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금리와 불경기 등 아파트 시장을 둘러싼 대외 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기에 거래 감소 및 하락 거래 위주라는 현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가팔랐던 용산구(7.1%)와 강남구(6.6%), 강동구(3.7%) 등이 매물 증가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렇듯 아파트값이 반등 없는 하락을 이어가자,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이면서 청약시장을 찾는 발길도 끊겼다.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경기 안성시 공도읍 ‘라포르테 공도’는 1순위 기타지역 기준으로 총 980가구 일반분양 물량 중...
1년 2개월 새 전세 계약금이 5억 원 상승한 셈이다. 11일에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우성1차’ 전용 127㎡형이 직전 계약보다 5000만 원 비싼 20억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반면 서울 외곽지역 단지 전세는 2년 전 수준까지 주저앉았다. 서울 아파트값이 석 달째 하락하는 데다 거래 절벽까지 이어지면서 전세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강북구 미아동...
수도권 아파트값은 전국 평균보다 더 떨어진 –0.28%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수도권 집값은 부동산 세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서울(-0.09%)은 강북지역 하락 폭이 확대되며 지난달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고, 경기(-0.16%)는 수도권 남부 주택가격 상승 폭이 높았던 지역 위주로, 인천(-0.26%)은 신규 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전국 주택 매매가격 -0.08%주택 전셋값도 0.08% 떨어져…월세만 0.16% 올라
7월 전국 아파트값이 0.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 5월 0.05% 하락 전환된 이후 3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종합 기준으로도 0.08% 떨어졌다. 반면, 월세는 아파트 기준 0.22% 치솟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7월 전국 주택가격...
다만, 강북 중대형 아파트값은 떨어지고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은 상승하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월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6월 서울 중대형 아파트값은 보합(0.00%)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 중대형 아파트는 0.03% 떨어졌지만, 강남 중대형 아파트는 0.03% 올랐다.
한 가구당 가족 구성원 수가 줄어드는 것도 중대형 아파트 거래량에...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91.9를 유지했으나 이번 주 91.6으로 0.3p 하락했다. 용산·종로·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은 지난주 81.4에서 83.2로 1.8p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0.4p 내린 87.5를 기록했다. 수도권 수치 역시 2019년 7월 15일(86.9) 이후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89.6→89.2)와 인천(87.4...
서초구 상승률 0.0%로 보합까지 내려송파구 –0.05% 등 강남 내림세 심화 인천·경기 내림 폭 확대 등
서울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떨어졌다.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집값 하락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지난주 서울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오른 서초구마저도 보합(0.0%) 전환하면서 서울 내 25개 자치구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4일...
서울 아파트값 내림세가 짙어지면서 ‘똘똘한 한 채’로 통하는 강남·용산구에서도 매물이 각각 16.4%, 16.9% 증가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거래 절벽으로 매수 희망자를 찾기 어렵다 보니 추가로 호가를 내리는 급매물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시세보다 10~20% 저렴한 급매물이 나왔다면 매수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매수하면...
다만, 서초구는 지난주 상승률 0.03%보다 상승 폭이 둔화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 내림세를 피하지 못했다. 또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01%와 0.04%씩 떨어졌고, 강동구 역시 0.03% 하락했다.
서울 내 주요 단지 몸값도 신고가 대비 많이 떨어졌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전용면적 84㎡형은 지난 19일 16억4000만...
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선 강남구에 이어 용산구도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 아파트값 역시 하향 안정되고 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최근 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되지 않는 답답한 상황인데 보유세 완화의 정책적 시그널이 나와 주택시장은 더욱 답보 상태를 이어갈...
성수 '트리마제' 전용 152㎡ 전세 50억 원 실거래잠실ㆍ마포에선 전셋값 약세 지속전셋값 5분위 배율 2.4→2.7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매맷값에 이어 양극화 조짐을 보인다. 서울 전체 전셋값은 최근 들어 하락 폭이 확대되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강남을 중심으로 한 고가단지는 전세 신고가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강남지역은 강남구와 송파구, 강동구 모두 0.02%씩 떨어졌다. 반면 서초구는 반포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0.03% ‘나홀로’ 상승했다. 구로(-0.07%)·금천(-0.07%)·관악구(-0.05%)는 일대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경기와 인천지역 아파트값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이번 주 경기와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각각 0.06%와 0....
지난 18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9억 원 넘게 상승하면서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기간은 36년으로 증가하고, 강남·비(非)강남 격차도 15억 원까지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아파트 75개 단지, 12만4000가구의 시세 변동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 발표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99㎡ 기준)...
강남지역 11개 자치구는 0.02% 떨어졌다. 서초구(0.03%)는 반포동 재건축이나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하며 서울 내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 송파구(-0.03%)는 잠실동과 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동과 수서동 위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매수세가 쪼그라들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4%와 0.07% 하락했다. 먼저 인천 연수구...
실제로 서초구는 서울 아파트값 하락에도 홀로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주 0.02% 올라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이 0.03% 하락하며 6주 연속 내렸다. 강남구도 0.01% 하락하면서 3월 7일 0.01% 하락 이후 4개월 만에 떨어졌다.
전체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2주 연속 상승이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3월 21일 0.01% 오르면서 상승 반전한 뒤 15주 연속 오르고 있다.
신고가 거래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전용면적 135㎡형(14층)은 지난달 14일 55억9000만 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이 아파트 비슷한 층 매물(16층)은 4월 53억 원에 거래됐다. 2개월 새...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부동산 대세 하락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그동안 전국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고, 특히 강남권은 상승 폭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일부 조정된 거래가 이뤄졌다”며 “금리 탓에 쉽사리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한동안 관망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미 서초나 강남 일대 아파트값은 대출 금지선인 15억 원을 훌쩍 넘겼다”며 “현금으로 고가 아파트를 사들이는 사람들은 대출 금리가 올라도 흔들릴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소장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현금을 묵히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자산가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결국 투자 대상 중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