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세월호 침몰 다큐 ‘다이빙벨’, 초고속 매진…최고 화제작 입증

입력 2014-10-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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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벨' 티저 포스터(사진 = 시네마달)

한국 사회 최악의 비극적인 사고 ‘4.16 세월호 침몰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연출 이상호 안해룡, 제작 아시아프레스 씨네포트, 배급 시네마달)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공식 초청,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은 탑승 476명, 탈출 172명, 사망 294명, 실종 10명을 기록, 사상 최대의 인재로 손꼽히는 ‘4.16 세월호 침몰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첫 작품으로, 주류 언론이 보도하지 않았던 현장의 진실을 담고자 고군분투했던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담아내었던 안해룡 다큐 저널리스트가 의기투합, 공동 연출한 첫 작품으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첫 상영을 시작으로,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되짚어낼 ‘다이빙벨’은 6일, 10일 두 차례의 상영 모두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달성했다. 6일 오전 11시, CGV 센텀시티에서의 첫 상영 이후에는 이상호 감독과 안해룡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 본격적인 진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영민 프로그래머는 ‘다이빙벨’에 관해 “영화는 거대한 사건에서 하나의 이슈로 등장했던 다이빙벨을 통해 진실을 감추려는 자들과의 싸움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보여준다. ‘다이빙벨’은 배와 함께 침몰해가는 진실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 보름의 기록이다”는 평을 남겼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비롯한 7개 극장, 33개 상영관에서 진행돼 79개국 314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폐막작은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Gangster Pay Day)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열리는 개막식 사회는 배우 문소리와 와타니베 켄이 맡았고, 유승택 감독의 ‘군중낙원’이 개막작으로 선정돼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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