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째 상승 마감…1050원대 중반 올라서

입력 2014-09-30 15:54 수정 2014-09-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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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發 지정학적 리스크, 中 경제지표 부진, 강달러 기조, 엔·달러 환율 동조화 등 영향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 중반에서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에 비해 1.4원 오른 105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원 가까이 폭등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4 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 한 것이다.

▲(자료: 대신증권)

환율은 이날 2.0원 오른 달러당 1055.8원에 출발했다. 전날 중국이 마련한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의 대규모 시위, 오는 10월 테이퍼링을 앞두고 고조된 강달러 기조, 외국인들의 순매도세 전환 등으로 1057.2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정오부터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나온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잠깐 동안 하락 반전했으나 오후 2시 반쯤부터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잠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장중 발표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이 109엔대를 유지함에 따라 동조 흐름을 이어간 것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엔·달러 환율과 동조 흐름을 보이며 당분간 원·달러 환율은 105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50분 2.08원 오른 100엔당 965.3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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