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FA 2014’] 모뉴엘, 카메라 모듈·로봇청소기 선봬

입력 2014-09-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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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휴롬 등 국내 강소기업 대거 출격

삼성전자는 ‘IFA 2014’에 8730㎡ 규모의 초대형 단독 전시공간 ‘시티큐브 베를린’을 개설한다. 전 세계 1500여개 참가 기업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전시부스를 마련하는 것이다. LG전자도 세계 유수 업체들에 뒤지지 않을 대형 전시공간을 확보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다. 국내 강소기업들도 응집한 기술력을 앞세워 IFA에 출사표를 던진다.

모뉴엘은 베를린 박람회장에 204㎡ 규모의 단독 부스를 열고 5년 연속 참가한다. 모뉴엘의 전시관 면적은 삼성전자에 비해 42분의 1에 불과하지만 카메라 모듈과 물 공급 시스템을 동시에 장착한 로봇청소기로 자사의 혁신성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모뉴엘 측은 올 상반기 독일에서 열린 한 가전 어워드에서 로봇청소기 분야 최고 품질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그룹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인 매직홀딩스로 주인이 바뀐 동양매직은 IFA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IFA에서 오븐레인지를 주력으로 선보였지만 올해는 건조기능을 강화한 식기세척기와 정수기 신제품 등을 내놓는다.

주스 원액기 업체인 휴롬도 천연주스에 관심이 많은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원액기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4년 연속 IFA에 참가하는 휴롬은 건강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채소와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

국내 중소기업 20개로 구성된 한국공동관도 운영된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독자적으로 부스를 운영할 수 없는 영세한 중소기업들을 모아 공동관을 마련한다. 참여 업체는 주로 소형 주방가전이나 조명기기, 반도체 검사장비 등에서 기술적 강점을 보이는 중소기업들이다. 피티씨(반도체 시험·검사장비), 포에스틱(에어펌프), 토비즈(자외선 살균청소기), 홈일렉코리아(무선 안마기), 엔젤(전기녹즙기), 브로콜리(와이파이 AP·안테나), 대동에프앤디(주방가전), 다이아소닉테크놀로지(LED 스탠드)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IFA에서 전시부스를 꾸리지 않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을 포함한 해외 법인장들을 불러모아 현장에서 바이어들과 1 대 1 대면 접촉할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는 1조7000억원의 매출 중 80%가 해외 수출 물량이며 전 세계 30여곳에 법인과 지사·지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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