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분기 영업손 131억원…적자 전환

입력 2014-08-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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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에도 콘텐츠 경쟁력으로 매출은 전년도 수준 유지

CJ E&M은 2014년 2분기 매출이 2869억원, 영업손실이 131억원 발생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세월호’ 사고로 전국적인 경기 둔화와 경쟁심화로 인한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핵심 역량을 확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공연부문 부진, 방송부문 인프라 확대 및 콘텐츠 투자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부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방송사업 2091억원, 영화사업 302억원, 음악·공연사업 4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게임사업부문은 지난 3월 게임사업 전략 발표 공시에 따라 2분기부터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됐다.

게임사업부문은 웹보드게임 규제와 모바일 게임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모바일 게임의 국내외 확대로 성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17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로열티 매출 확대가 본격화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한 '다함께퐁퐁퐁' '몬스터 길들이기' 등이 인기를 모으며 모바일게임 해외 매출 69억원을 기록해 웹보드 매출 감소를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CJ E&M은 3분기 △방송 프로그램 ‘삼총사’ ‘꽃보다청춘’ ‘슈퍼스타K6’ △영화 ‘명량’ ‘두근두근 내인생’ △장범준, 로이킴 등 음반∙음원 및 VIXX, B1A4 등 국내외 콘서트 △공연 ‘헤드윅’ ‘조로’ ‘브로드웨이42번가’ △ 게임 ‘마구마구라이브’ ‘골든에이지’ 등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M 관계자는 “앞으로도 콘텐츠 투자는 물론 방송부문 앵커 프로그램과 음악부문 자체 아티스트 풀 확대, 공연부문 라인업 개편 등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텐센트를 통한 게임 출시 이외에도 방송과 영화 공동제작, 음악 자체 IP 진출 등 글로벌 사업 진출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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