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 세계 첫 QHD 스마트폰…초고화질 승부

입력 2014-05-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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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G3'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가운데)이 'LG G3'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국내 통신 3사를 통해 'LG G3'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의 최대 무기로 화질을 앞세웠다.

28일 LG전자가 새 전략 스마트폰으로 내놓은 ‘G3’에는 세계 최초로 QHD급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QHD의 해상도는 HD(1280×720)보다 4배나 높은 2560×1440이다. QHD라는 명칭도 HD에 ‘4’를 뜻하는 ‘쿼드(Quad)’를 뜻한 것이다.

LG전자가 이번에 화질을 앞세운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5보다 사양을 높여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LG전자는 제품 시연장에서 제품명과 브랜드를 가린 갤럭시S5와 G3를 나란히 전시해 두 제품을 비교할 수 있게 하는 등 삼성전자와 정면 승부를 하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제품 출고가도 갤럭시S5보다 약간 비싼 89만9800원으로 책정, 고급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세밀하게 노력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날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이 간담회에서 1000만대 이상 팔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판매량 목표를 밝힌 것도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전자 런던, 뉴욕, 샌프란시스코, 서울, 이스탄불, 싱가포르 등 세계 6개 도시에서 G3 론칭 행사를 열고, 전 세계 100여개 국가 170여개 통신사를 통해 제품 공급을 시작했다.

G3는 △초고화질 5.5인치 쿼드HD IPS디스플레이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 ‘레이저 오토 포커스’ 탑재 카메라 △메탈릭 스킨 후면 커버, 인체공학적 곡률 적용한 디자인 등 전작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제품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배터리 소모량이 늘어나는 만큼 3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택했다. 전력 소모가 적을 경우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저전압 기술도 적용했다.

이외에 후면 카메라에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채택했다. 또 전면 카메라는 저조도 상황에서도 렌즈가 더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는 F2.0의 광학 설계를 적용했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에 전자식 손떨림 방지 기능을 더한 OIS플러스(OIS+)도 탑재했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메탈 블랙, 실크 화이트, 샤인 골드 등 3가지다. 해외 시장에는 문 비올렛, 버건디 레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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