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서빙 후 내뱉은 말은?

입력 2014-03-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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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피자 서빙

(사진=유투브 영상)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배우 브래드 피트가 피자를 서빙해 눈길을 끌었다. 브래드 피트는 태연하게 피자를 서빙하고 "피자 값 누가 내실 분 없느냐"며 태연하게 능청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2일(현지시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이자 영화배우 엘렌 드제너러스가 실제로 피자를 시켜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엘렌 드제너러스는 시상식 초반에 배고픈 사람 없냐며 라지 사이즈 피자 두 판을 시키겠다는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농담은 농담으로 끝나지 않았다.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영화 노예 12년의 루피타 뇽의 시상이 끝나고 실제로 피자가 시상식장 안으로 배달됐다.

이때 직접 피자를 서빙한 사람은 바로 배우 브래드 피트. 그는 피자가 도착하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턱시도 차림으로 서빙을 하기 시작했다. 엘렌 드제너러스도 함께 피자를 나눠주며, 피자값 계산해줄 사람 없냐는 농담으로 장내를 유쾌한 분위기로 전환시켰다.

이 장면이 유투브를 타고 전세계로 뻗어나가자 네티즌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은 우리나라로서는 불가능한 일"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도 가능할만큼 개방적인 행사가 됐네"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은 이슈라기 보다 하나의 해프닝" "아카데미 시상식 브래드 피트 피자 서빙, 피자맛 기가 막힐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자를 서빙했던 브래드 피트는 ‘노예 12년’ 제작자로서 작품상을 수상해 서빙한 보람을 톡톡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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