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기간, 격려 메시지 담긴 트윗 많았다

입력 2014-02-1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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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기간 동안 트위터에는 ‘메달’과 함께 최선, 땀 흘리다, 파이팅 등 격려의 메시지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사진제공 트위터코리아

소치올림픽 기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많이 언급된 단어는 ‘메달’과 함께 최선, 땀 흘리다, 파이팅 등 격려의 메시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코리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일부터 14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실패나 아쉽다 등의 부정적인 단어보다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트윗이 많았다.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트윗도 힘을 얻고 있다. 단편시집 ‘서울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시인 하상욱(@TYPE4GRAPHIC)은 “당연한 듯, 말하지마. 하상욱 단편 시집 ‘메달’ 중에서”라는 트윗을 남겨 1500여 건의 리트윗(RT)을 받았다.

인기 아이돌그룹 2PM의 황찬성(@2PMagreement211) 역시 “메달을 따든 못 따든 그 전에 노력은 모두가 값진 땀을 흘리며 노력했을 것이다. 그 노력에 박수를 쳐주자”는 트윗을 작성, 1400여 차례 리트윗(RT)됐다. 작가 이외수(@oisoo) 역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도 4년 동안 피눈물 나는 훈련 끝에 소치에 이른 국가대표 선수들입니다. 선수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 주시는 모습, 참으로 멋집니다”라고 트윗을 남겼다.

올림픽 메달과 관련된 올림픽 선수들의 발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자서전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 “메달을 따고나니 국가 전체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었지만 내가 메달을 따지 못하면 주변 사람이 아닌 국가가 날 외면할까 겁난다”라고 적힌 문구가 인용된 트윗이 수백 차례 리트윗(RT)됐다.

또한 스피드스케이팅 500m와 1000m에 출전한 모태범 선수가 메달권에 들지 못하자 언론 인터뷰에서 ‘미안합니다’라고 한 것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해 뛰어준 모태범 선수에게 우리가 더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다”라며 격려의 트윗을 남겼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12위에 머물었던 이승훈 선수가 경기가 끝난 뒤 ‘죄송합니다’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서도 트위터리안들은 “선수 본인이 가장 속상할텐데 왜 미안해하는지 모르겠다. 실패도 있고 승리도 있는 것이 스포츠다”라며 선수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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