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수익원 발굴, 성장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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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회장은 2일 역삼동 GS타워에서 150여명의 계열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06년 GS신년모임 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지난해 수립한'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 비전 달성을 위해 ▲ 성장역량을 강화하고 ▲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이와 함께 GS브랜드를 자타가 공인하는 밸류 넘버 원으로 육성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허 회장이 지난해 GS가 계열분리후 경영이념과 비전을 수립하고, 2010년까지 구체적인 중기목표를 확정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철저히 실행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 GS 비전달성을 위한 성장역량 강화

이를 위해 허 회장은 “오늘날 경영환경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지난날에는 경쟁에서 한번 뒤지더라도 회복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고 말하고, “사업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성장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경쟁자에 앞서서 사업기회를 선점하지 못하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며, “경쟁자에 앞서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찾아내기 위해 GS는 남보다 더 연구하고 실천하는 조직, GS임직원 각자는 자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정교해야 하며, 기회를 선점당하거나 무모한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의사결정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 기존 사업의 내실 강화

또한 허 회장은 “기존 사업의 내실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무심히 지나쳐 왔던 일들도 더 체계적으로 고민해 보면 개선할 곳을 찾아낼 수 있고, 또한 기존 사업들 안에도 새로운 사업분야에 버금가는 기회가 많이 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시켜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 ‘GS 브랜드’를 자타가 공인하는 밸류 넘버원으로

허 회장은 “GS브랜드를 자타가 공인하는 밸류 넘버원으로 육성해 나가자”며, 임직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육성을 위한 각별한 노력을 당부한다. 이 모든 활동은 기업 본연의 성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객들은 GS의 경영성과가 탁월해야만 밸류 넘버원을 진정으로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

허 회장은 “투명한 조직문화는 바로 그 기업의 힘이다. 투명하지 못하거나 비윤리적인 기업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을 역설했다.

또한 GS는 비전달성을 위한 1단계 중장기 목표로 2010년까지 ▲ 재계 Top 5위상 확보 ▲ 미래 성장엔진 확보 ▲ 그룹 선호도 1위 달성 등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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