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민간 협력으로 클라우드산업 육성 추진

입력 2014-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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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안행부 손잡고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보에 나서

범부처·민간이 손을 잡고 클라우드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 15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는 다양한 IT 자원을 통신망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서비스 이용방식을 말한다. 때문에 IT자원의 구매비용이 들지 않아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공공·민간 모두 클라우드 이용이 저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대응역량이 취약하다. 공공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수요 측면에서는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을 위해 안행부와 협력해 공개 SW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한다. 이후 민간으로 확산해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 클라우드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 개발자와 기업들이 개방형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력양성·창업·사업화 등 산업 육성과도 연결한다.

또한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 이용범위·기준·절차 등을 마련해 내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 이상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SW개발·테스트 △시범서비스 △사업화 등 클라우드 기업의 종합지원을 수행하는 클라우드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성능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도 확대 운영한다. 수요기관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제공을 통해 우수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또 공동 브랜드·기술개발·판로개척 등 국내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클라우드가 IT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촉발함으로써, 우리 SW·IT산업에는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으로 우리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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