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의 유래'

22일 오전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새옹지마의 유래'가 실시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대중들이 흔히 쓰는 사자성어 '새옹지마'. 한치 앞을 알 수 없는게 인생이라는 뜻으로 인생에 있어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새옹지마와 유사한 뜻으로 사용되는 사자성어는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재앙이 복으로 바뀐다는 뜻의 '전화위복'이 있다. 전화위복은 인간의 길흉화복은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니 일시적으로 화가 닥쳐도 절망하지 말라는 뜻으로 새옹지마와 유사한 뜻으로 쓰여 인생의 지혜를 일깨워주는 사자성어다.
그렇다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새옹지마'는 어디서 어떻게 유래된 말일까?
옛날 중국의 북쪽 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이 노인이 기르던 말이 멀리 달아나 버렸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위로(慰勞)하자 노인은 "오히려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라고 말했다.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그 말이 한 필의 준마(駿馬)를 데리고 돌아왔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축하하자 노인은 "도리어 화가 될는지 누가 알겠소." 라며 불안해 했다. 그런데 어느 날 말타기를 좋아하는 노인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 마을 사람들이 이를 걱정하며 위로(慰勞)하자 노인은 "이것이 또 복이 될지 누가 알겠소." 라며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어느 날 마을 젊은이들은 싸움터로 불려 나가 대부분 죽었으나, 노인의 아들은 말에서 떨어진 후 절름발이였기 때문에 전쟁에 나가지 않아 죽음을 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