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일본 최대 가전업체 소니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했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소니의 신용등급은 전체 21단계 가운데 위에서 10번째인 ‘Baaa’다. 여기서 한 등급 더 강등되면 투자에 부적합한 ‘투기 등급’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번 무디스의 경고는 최근 소니가 예상을 뒤엎고 2분기(7~9월) TV 사업 부진 등으로 158억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데다 올해 전망을 낮춰 잡은 것에 따른 조치다.
지난달 31일 소니는 올해(2013년 3월~2014년 3월) 순익전망치를 기존 500억엔 에서 300억 엔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한편 무디스는 지난해 11월 소니 신용등급을 지금의 ‘Baaa’로 한 등급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