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내년을 향해 뛴다] 현대제철, 차세대 자동차강판 개발 품질경쟁력 확보

입력 2013-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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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9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3고로 준공식에 참가해 고로에 화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미래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첨단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3고로를 가동하며 자동차강판 최대 생산체제를 구축한 현대제철은 특수강, 철분말 설비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012년까지 3년간 모두 81종의 자동차용 열연강판 강종을 개발했다. 이는 현재 생산되는 완성차의 강판 수요에 99%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고로 가동 첫해인 2010년 내판재와 섀시용 강판의 강종 전부인 49종을 개발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외판재 13종과 고강도강 등 22종을 개발했다. 지난 2012년에는 100~120K급 초고장력강 등 10종을 개발했다. 올해도 자동차용 신강종 개발에 주력해 고강도 열연도금재, 사이드아우터용 고강도 외판재 등 10종의 신규 강종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기본 강종 개발에 집중해 온 현대제철은 올해부터는 자동차강판 중장기 강종개발 방향을 ‘신강종·미래 강종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사 요구를 적극 반영한 맞춤형 강종을 개발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고 신강종에 최적화된 공정 설계로 생산성을 높이면서 중장기적으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세대 자동차강판 시장에 적극 대응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적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제철은 단기적으로 내시효 외판과 저항복형 50K급 외판, 사이드아우터용 고강도 외판 등 고유 강판 개발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외판재의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강재 내에 함유된 탄소 또는 질소가 확산돼 물리적 특성이 변해 가공성이 떨어질 수 있다.

내시효 강판은 열처리 등을 통해 이 같은 변형을 억제한 강재로서 현대제철은 오는 2014년까지 기존의 35K급 외판재의 시효 한계를 개선한 내시효 강판의 양산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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