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새 남자그룹 프로젝트 '윈', SBS 대신 케이블로 간 이유는?

입력 2013-08-20 18:06 수정 2013-08-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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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케이블채널을 통해 새로운 남자그룹을 발표하는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인 남자그룹 서바이벌 '후 이즈 넥스트:윈(WHO IS NEXT: WIN, 이하 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초 이 프로그램은 공중파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케이블채널 엠넷과 tvN으로 최종 편성됐다. 이에 대해 양현석은 "처음에는 SBS에서 방송하려고 생각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YG에서 제작하다보니까 공중파에서 방송하면 대형기획사의 횡포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더라"라고 케이블채널을 택한 첫 번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공중파에서 방송하려고 하니 제약이 많았다. '윈'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리얼리티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엠넷이 훨씬 나을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시간대도 가장 좋은 날짜에 가장 좋은 시간을 배려해줬다. '윈'을 보는 시청자들은 젊은 세대인데 공중파에서 제시한 시간은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엠넷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윈'은 YG가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그룹 데뷔 프로젝트이다. YG 연습생 11명이 A팀과 B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배틀을 펼치며, 데뷔 여부는 전적으로 대중의 선택에 맡긴다. A팀은 엠넷 '슈퍼스타K2' 출신 강승윤과 SBS 'K팝 스타' 출신 이승훈을 비롯해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 등 평균 연령 만 20세의 5명으로 구성됐다. B팀은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 스타' 출신 구준회를 비롯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 등 평균 연령 만 17세의 6명이다. 최종 승리 팀은 프로그램 종료 후 바로 위너(WINNER)란 그룹명으로 데뷔하는 반면 패배한 팀은 데뷔가 무기한 연기된다.

대중에 모든 선택을 맡긴 이유에 대해 양현석은 "A팀과 B팀 중 하나를 고르라면 도저히 못 고르겠다"며 "헷갈릴 때 주변 지인에게 물어볼 수 있다. 그런 마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제가 헷갈리는 부분을 물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금요일 밤 10시 케이블채널 엠넷을 통해 첫 방송되는 '윈'은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홍콩,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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