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WSJ에 '독일과 일본' 비교광고 게재

입력 2013-08-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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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WSJ에 '독일과 일본' 비교광고

(월스트리트저널(WSJ.com))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월스트리트저널(WSJ) 온라인판에 '독일과 일본' 비교광고를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독일과 일본' 광고는 WSJ.com 첫 페이지 중앙 광고란에 광복절을 전후로 일주일간 집중 노출될 예정이다.

'Making Peace With History'라는 제목의 이번 '독일과 일본' 광고는 독일의 사죄하는 빌리 브란트 총리와 메르켈 총리의 모습과 일본 정치인들의 모습을 비교해 만들어졌다.

일본 정치인으로는 일본 장갑차 위에서 군복을 입고있는 아베 총리와 '위안부 막말'을 일삼는 하시모토 시장, '나치 발언'을 한 아소 다로 부총리 사진이 담겼다.

광고에는 '1970년 독일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폴란드에서 무릎꿇고 사죄하는 일부터 지금의 메르켈 총리까지 세계인들 앞에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아베 총리는 과거 침략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문구가 담겨 있다.

이어 '하시모토 일본 시장은 일본군 강제 위안부 존재를 부정하여 세계 언론에 질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일본은 어서빨리 과거 침략사를 인정하고 일본군 강제 위안부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보상을 하길 바란다. 그리하여 일본도 독일처럼 세계 평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경덕 교수는 "아베의 계속되는 망언부터 하시모토의 일본군 위안부 존재 부정까지, 그리고 최근 아소 다로의 나치발언은 정말 충격이다. 이런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전했다.

서 교수는 또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언론 사이트인 WSJ.com을 통해 먼저 알리고 그 후 이 웹페이지를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여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의 '독일과 일본' 비교 광고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시작으로 뉴욕타임즈 등 다른 매체로 확대 게재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독일과 일본' 광고비는 서 교수가 외부 강연료를 모아 자비로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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