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전기차 충전완료]BMW “테슬라, 전기차로 한판 붙자”

입력 2013-08-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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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작 ‘i3’ 11월 세계 시판

BMW가 미국 전기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한다.

BMW는 최근 전기차 ‘i3’ 모델을 공식 발표하고,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내년 5월께 선보일 예정이며, 대당 판매 가격은 4600만원 수준이다.

i3의 전기모터는 최고 170마력, 최대 25.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시간은 7.2초, 최고 속도는 150km/h다. 무게 1195kg, 전장 3999mm, 휠베이스 2570mm.

주행거리는 1회 충전 기준 최대 160km다.

‘에코 프로’ 모드 시 운행 거리가 20km 길어지고, ‘에코 프로 플러스’ 모드에서는 20km가 더 늘어난다. 주행 중 일정한 수준으로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유지해주는 ‘레인지 익스텐더 엔진’을 선택하면 이보다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원을 이용해 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8시간, 급속 충전 시 30분 안에 80%까지 채울 수 있다.

전기차에 필수적인 경량화도 실현했다. 외장재 중 상당 부분을 탄소섬유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어 리튬 이온 배터리 장착으로 발생하는 추가 무게를 덜어냈다. 차체 중앙 낮은 위치에 설치된 ‘배터리 팩’은 50대50의 완벽한 무게 배분을 통해 차량 운행 시 민첩성을 강화했다.

i3는 자동차에 모바일 네트워킹을 도입,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하는 최신 정보에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주차공간의 활용과 지역정보를 갖춘 지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도 포함했다.

이안 로버슨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사장은 “i3는 BMW가 혁신적 이동수단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최첨단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이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MW는 곧 하이브리드 모델인 ‘i8’도 내놓을 예정이다. 테슬라S보다 크기가 조금 작은 스포츠카 형태의 i8은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모두 사용하지만 외부 충전도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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