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관망세 속 출구전략에 주목

입력 2013-08-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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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위원 연설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

뉴욕증시는 이번주(5~9일)에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과 관련한 전망이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출구전략을 전혀 언급하지 않은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고용보고서 등 굵직굵직한 지표가 있었으나 서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장은 대체로 지표를 증시에 유리하게 해석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가 0.63%, S&P500지수가 1.07%, 나스닥지수가 2.00% 각각 뛰었고 다우와 S&P지수는 마지막 이틀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가운데는 5일 공개되는 7월 서비스업지수와 6월 무역수지(6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8일) 정도만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시즌이 막판으로 접어든 가운데 맥도날드와 딘푸드,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CVS케어마크, 디즈니 등이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67.8%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순이익을 올렸다. 매출이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기업은 55%에 달했다.

다만 중국의 경기둔화와 연준 출구전략 등 앞으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소에 투자자들이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 고용은 16만2000명 증가로 전문가 예상치인 18만5000명 증가에 못 미쳤다.

윌리엄 오도넬 RBS증권 미국채 투자전략 대표는 “7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9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란을 유지시킬 것”이라며 “다음달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면 출구전략은 연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예정된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5일 오리건주의 한 경제 관련 콘퍼런스에서 연설하며 6일에는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조찬간담회가 예정돼있다.

일본은행(BOJ)는 오는 7일부터 이틀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BOJ는 기존 경기부양책을 유지할 것이 유력해 시장에서는 일본 중앙은행의 경기에 대한 판단 등을 더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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