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신품종보호출원 세계 8위 유지

입력 2013-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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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품종 품종보호 동향 발표

국립종자원은 16일 ‘4월 신품종보호 동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품종보호출원 누적건수가 총 6532품종을 기록해 세계 8위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현재 품종보호출원 세계 1위는 유럽연합(EU)이며 그 뒤를 미국, 일본이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 4월 한달간 출원건수는 43품종이다. 올 누적 출원건수는 299품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317품종)보다 18품종이 감소했다. 작물류 별로는 화훼 24, 채소 8, 식량 6, 과수 3, 특용 2품종 순으로 품종이 출원됐다.

출원 주체별로는 국내출원이 38품종으로 88%를 차지했다. 외국출원은 5품종으로 장미 3, 카네이션 1, 캄파눌라 1품종이 출원됐다.

외국의 화훼류 출원품종은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에는 국내육성품종보다 출원건수가 많았다. 하지만 2006년 이후에는 국내육성품종이 외국 출원품종보다 더 많이 출원되고 있다.

2011년~2012년 동안 등록된 53품종은 화훼 32, 식량 12, 채소 4, 특용 3, 과수 1, 버섯 1품종 순이며, 화훼류 중 ‘장미’가 23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다음으로 사계절 잎이 푸르고 톱니모양 꽃잎을 가진 ‘상록패랭이’가 5품종 등록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품종보호 등록품종수는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총 4477품종을 기록했다.

이번에 신품종으로 등록된 ‘화원3호’ 벼는 야생벼(Oryza rufipogon) 계통을 부본(父本)으로 사용해 육성된 품종으로 기존 벼품종에 비해 내냉성(찬 기온에 강한 성질)이 강화된 품종이다. ‘맛기찬단’ 고추품종은 포탄모양이며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외국계통을 이용해 개발된 품종으로 풋고추용이면서 매운맛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이 등록된 장미 품종 중에는 ‘백색(화이트쥬얼리 등)’, ‘황색(옐로우안나 등)’, ‘핑크(핑크브렌드 등)’, ‘자색(미씽유)’ 등 다양한 꽃색의 품종들이 다수 있어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품종의 선택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국립종자원은 기대된다.

월별 품종보호출원과 등록현황은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 내 ‘품종보호 > 품종보호공보’메뉴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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