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글로벌 ECS 업계, TSR 1위는 삼성엔지니어링

입력 2013-04-10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BCG, 엔지니어링·건설·서비스 등 ECS업계 지난 10년간 업황 분석…삼성엔지니어링, TSR 52%

▲출처: 삼성엔지니어링 페이스북

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엔지니어링·건설·서비스(ECS) 업계의 총주주수익률(TSR)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미 경영컨설팅기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ECS의 가치창조’라는 4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ECS 업계의 실적이 일정한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G는 42개 ECS 기업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는지와 위기 극복 기업들의 전략을 분석했다.

BCG가 최고 TSR 기업인 삼성엔지니어링은 2012년까지 10년 동안 52%의 TSR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기업들의 TSR은 평균 29.4%를 나타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매출 성장률에서도 ‘톱3’에 들며 선전했다. 삼성엔지니어링는 2012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002년 매출은 10억 달러였으며 10년 뒤인 2012년에는 106억 달러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상위 10대 기업은 모두 미국 외 기업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월리파슨스·L&T·AF그룹·아카디스 등이 상위 5개군을 형성했다.

이외 한국 기업 중 GS건설이 22%로 TSR 11위에 선정됐다. 현대건설이 19%로 15위에 올랐고 대우는 18%의 TSR로 17위를 기록했다.

BCG는 ECS 기업들이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2~2007년까지 뛰어난 성적을 내놨다면서 당시 신용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인프라건설산업이 붐을 이룬 것도 ECS 업계의 활황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BCG는 특히 금융위기 이후에도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ECS 업계가 주주들에게 높은 이익을 안겼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2007년 이후 ECS업계의 실적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들을 밑돌았지만 2012년까지 10년간 42개 ECS 기업은 평균 TSR은 16%를 기록했다.

※총주주수익률(TSR)

기업 가치 창조의 평가 기준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한 기업의 주가 변동·배당 수익률 등을 측정한 것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 북한 ‘오물 풍선’ 신고 36건 접수…24시간 대응체계 가동
  • '놀면 뭐하니?-우리들의 축제' 티켓예매 7일 오후 4시부터…예매 방법은?
  • '선친자' 마음 훔친 변우석 "나랑 같이 사진찍자"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껑충 뛴 금값에…‘카드형 골드바’, MZ세대 신재테크로 급부상
  • 밥상물가 해결한다...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 개막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7,000
    • +0.38%
    • 이더리움
    • 5,357,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73%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000
    • -0.13%
    • 에이다
    • 632
    • +1.12%
    • 이오스
    • 1,136
    • +0.09%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0.12%
    • 체인링크
    • 25,830
    • +0.74%
    • 샌드박스
    • 623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