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봄 맞이 ‘컬러 마케팅’ 후끈

입력 2013-03-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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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패션잡화부터 매장 직원 의상까지

백화점업계가 봄을 맞아 상품에 다양한 컬러를 입히고 있다. 의류, 패션잡화 매장을 다양한 색상의 상품으로 꾸미는가 하면 직원들 의상 색상을 바꾸는 등 컬러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AK플라자는 ‘플라워프린트’ 의상을 선보인다. 스커트나 원피스, 스카프 정도에 활용되던 꽃무늬 의상을 바지, 재킷, 코트 등에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과감하고 다양해진 꽃무늬 디자인 상품으로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5층 ‘갭(GAP)’매장에서 컬러스키니진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올라카일리’ 매장에서 오렌지색 등 산뜻한 컬러의 지갑과 핸드백을 진열했다.

컬러마케팅은 상품뿐만 아니라 직원 의상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매주 월요일을 ‘컬러데이(color day)’로 지정해 직원들이 민트·오렌지 색상 등 다양한 색상의 복장으로 출근하고 있다.

백화점업계가 컬러에 집중하는 이유는 불황 때문이다. 소비자는 경기 불황이 지속하면 우울한 현실과 상반되는 화려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심리가 강해진다. 이에 밝은 색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오렌지, 핑크, 옐로우 등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가 인기”라며 “화려한 색상은 매장을 환하게 하고 밝은 색감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어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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