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CEO 지난해 연봉 절반 깎여

입력 2013-03-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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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없어…스마트폰시장에서 좀처럼 활로 못 찾아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연봉이 전년보다 절반 가량 깎였다고 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노키아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엘롭 CEO는 스톡옵션 등을 포함해 총 430만 유로(약 61억원)를 받았다. 이는 지난 2011년의 790만 유로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2011년에 엘롭 CEO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떠나면서 200만 유로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정기 급여는 100만 유로 정도였으며 현금 보너스를 받지 못했다고 FT는 전했다.

스마트폰시장에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개선하지 못한 것이 연봉이 깎인 주 이유라는 평가다.

노키아는 지난해 4분기에 2억200만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해 7분기 만에 흑자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누적된 적자로 부족해진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키아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148년 회사 역사상 처음이라고 FT는 전했다.

노키아가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 MS의 윈도폰 운영체제(OS)는 여전히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에 뒤처진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OS 가운데 안드로이드가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애플 iOS가 약 20%의 점유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윈도폰 점유율은 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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