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엘리트 50인]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인맥은?

입력 2013-02-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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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국내 인맥은 찾기 어렵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때문이다.

그 와중에 윤종록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전 KT 연구개발본부장)은 김 내정자의 국내 몇 안 되는 인맥 중 하나다.

윤 전문위원은 2008년 벨연구소에서 IT컨버전스 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당시 윤 전문위원은 김 내정자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벨연구소 자문위원 당시 윤 전문위원은 과거 김 내정자에 대해 “10년 정도는 앞을 내다본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그만큼 ICT 분야에서 김 내정자의 능력을 인정했던 것이다.

특히 윤 전문위원은 김 내정자의 몇차례 방한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내정자는 지난 2005년 벨연구소 사장에 취임한 뒤 방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강연했다. 지난해 4월에도 ‘제1회 유비쿼터스 연합 조찬간담회’ 연사로 나선 바 있다. 또한 윤 전문위원의 전 직장인 KT 내부 강연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기 서울대 교수도 김 내정자의 드문 인맥 중 하나다. 김 내정자의 오랜 지인인 이 교수는 지난 2008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시절 방한한 김 내정자를 만나 방송통신 분야 기술 개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벨연구소 연구원을 거친 이상훈 전 KT 사장도 김 내정자의 국내 인맥이다. 이 전 사장은 김 내정자와 약 7년간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 전 사장은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나와 김 내정자와의 인연을 직접 소개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방송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밴 사람”이라며 “항상 우리나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있다. 서울 벨연구소 설립도 김 내정자가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인맥은 협소하지만 미국과 관련된 인맥과 노하우가 화려하다는 점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다.

페리 전 장관은 빌 클랜트 행정부 시절 약 3년간 국방장관을 역임한 ‘북핵 전문가’다. 둘의 인연은 김 내정자가 1992년 유리시스템즈 설립, ATM을 개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페리 전 장관은 유리시스템즈의 이사로 활동했다. 김 내정자는 이후 2007년 페리 전 장관 일행과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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