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IT]‘아이폰5’, 그것이 알고 싶다… 장단점 해부

입력 2012-12-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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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 충분하지만… 작은 액정과 짧은 배터리 수명 아쉬워

‘아이폰5’가 드디어 국내 출시 됐다. 소비자들은 열광했고 아이폰5는 국내 출시 전부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30만명에 육박하는 넘는 사전예약 구매자를 유치한 것.

아이폰5는 이런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다양한 장점을 갖춘 동시에 아쉬운 점도 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아이폰5의 장단점을 공개한다. 아직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를 위해선 저렴하게 사는 법도 함께 준비했다.

◇디자인·성능 향상 ‘혁신’은 충분= 아이폰5의 가장 큰 변화는 화면이 4인치로 커지고 비율도 16대 9로 변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전작인 ‘아이폰4S’까지 줄곧 3.5인치 3대 2 화면비를 고집했다. 하지만 아이폰5는 화면을 키웠고 와이드 비율을 채택해 동영상 감상은 물론 뉴스 읽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인터넷 활용과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높였다. 길어진 화면 덕분에 애플리케이션 아이콘도 한 줄 더 보여준다.

아이폰5는 4세대 LTE 통신망을 지원해 다운로드 속도가 전작보다 최대 5배 빨라져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를 이용할 때 끊김 현상이 덜하다. 또한 아이폰5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함께 겸비했다. 두께 7.6㎜, 무게 112g으로 전작인 아이폰4S(두께 9.3mm, 무게 140g)보다 더 얇고 가벼워 손에 쥐는 맛이 더 좋아졌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본체가 플라스틱 재질인 것과 달리, 아이폰5는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했지만 최근 출시된 주요 하이엔드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편이다.

진보한 디자인처럼 성능도 향상됐다.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iOS6와 A6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아이폰5의 성능은 아이폰4S보다 CPU와 GPU 성능이 두 배 정도 향상됐다. 때문에 일반적인 앱은 물론,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는 게임도 원활한 구동이 가능하다.

▲KT가 지난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광화문 사옥 1층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5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폰5를 개통하려는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일체형 배터리와 약한 본체는 아쉬워= 아이폰5의 가장 큰 단점은 일체형 배터리다. 전작에 비해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났다고는 하나 일체형 배터리가 가져오는 불편은 여전하다. 배터리를 교체할 수 없는 만큼 충전은 단말기 자체를 USB 케이블을 연결해 유선으로 충전해야 한다.‘유선폰’이라는 오명도 이 때문이다.

또한 화면 크기가 전작보다 커졌지만 ‘갤럭시S3’(4.8인치)나 ‘옵티머스G’(4.7인치), ‘베가R3’(5.3인치) 등 국내 제조사들의 안드로이드폰보다는 작다. 큰 화면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아이폰5 본체가 긁힘에 취약한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지난 9월 애플 제품 사용자 모임인 맥루머 포럼에서 비공식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60명의 아이폰5 구매자 중 1/3 이상이 제품을 사용하자 마자 눈에 띌 정도의 흠집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는 아이폰5의 뒷면과 옆면이 산화피막이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산화피막 알루미늄은 긁힘에 매우 취약한 재질이다. 이와 관련해 애플 관계자는 “알루미늄 재질에서 정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싸게 사려면 보상판매를 노려라= 기존 아이폰 사용자였다면 아이폰5를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KT와 SK텔레콤의 보상판매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 모델을 반납할 경우 보상할인 해준다. 기기 상태에 따라 양품 기준(최고 등급)으로 ‘아이폰3GS’는 7만~12만원, ‘아이폰4’는 25만~31만원, 아이폰4S는 40만~45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도 아이폰 보상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폰3GS의 경우 양품 기준으로 9만원, 아이폰4는 26만원, 4S는 40만원을 보상해 준다. 액정이 파손되거나 침수, 홈버튼 고장 등 상태가 좋지 않아도 일정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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