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나흘째 상승…중국·유로존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2-11-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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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2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경기가 예상을 웃돈 가운데 중국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6% 오른 271.82로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68% 오른 5791.03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증시 CAC40지수도 0.60% 오른 3498.22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84% 상승한 7244.99을 나타냈다.

HSBC홀딩스와 마킷이코노믹스는 이날 11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확정치인 49.5보다 높은 것으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50을 넘으며 제조업 경기가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했다.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나타낸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마킷이코노믹스는 11월 유로존 제조업 PMI가 4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45.4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45.6을 웃도는 수준이다.

유로존의 11월 서비스업 PMI는 45.7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46을 밑돌았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모두 합친 유로존의 11월 복합 PMI는 46.2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의 45.4와 전문가 예상치인 45.5를 웃도는 수치다.

유로존 27개국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모여 예산 협상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문제에 대해 재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지원 문제가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유럽 2위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지난주 노사간 임금협상을 타결한 이후 4.9% 올랐다.

에어프랑스-KLM도 2.2% 상승하며 항공주 강세를 이끌었다.

SAB밀러는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실적이 17% 증가했다는 발표에 6.4% 급등했다.

글렌코어인터내셔널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엑스트라타의 인수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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