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부진에 하락…다우 68.06P↓

입력 2012-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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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해소 기대 고조…애플 등 기술주 하락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애플 등 기술주의 부진으로 증시는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8.06포인트(0.51%) 하락한 1만3203.5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5포인트(0.29%) 내린 3067.26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3.17로 4.96포인트(0.35%) 떨어졌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S&P500지수가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과 그리스 국채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만간 이들 국가의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정상들이 잇따라 회동해 그리스 문제 해결에 진전을 보일 것이라는 낙관적 관측도 나왔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체) 의장이 22일 아테네를 방문해 그리스 긴축 시한 연장안을 놓고 안토니스 사라마스 그리스 총리와 회담한다.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3일 베를린에서 회동한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24일 메르켈 총리, 25일 올라드 대통령과 각각 만날 예정이다.

독일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CDU)의 노베르트 바르틀레 의원은 “사마라스 총리가 긴축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만 보인다면 그리스 문제에 독일의 양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플 등 기술주의 부진으로 증시는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일 미국증시 사상 최고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이날 1.4% 하락했다.

오라클인베스트먼트리서치가 애플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페이스북은 이사인 피터 시엘이 회사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4.3% 급락하며 주가가 다시 2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도 바클레이스가 목표 주가를 종전 15달러에서 4달러로 낮추면서 2.4% 떨어졌다.

그루폰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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