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해외출시 엔씨소프트 주가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입력 2012-08-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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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길드워2’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까.

최대주주 김택진 대표의 지분매각 이후 엔씨 주가는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지난 4월 한때 32만 8000원대까지 올라섰지만 지난달 19일 20만 3000원대까지 밀려난 뒤 탄력적인 상승세에 좀처럼 몸들 싣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길드워2’가 당장 큰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겠지만,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 데는 일정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 타기라도 하고 싶은’ 엔씨 투자자들에게 ‘길드워2’ 발표 소식은 분명 호재거리다. 특히 2005년 출시한 전작 ‘길드워’가 유럽과 북미에서 7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만큼 오랫동안 기대를 모으고 있는 후속작 ‘길드워2’ 역시 게임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독일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2012’에 참가중인 엔씨‘길드워2’담당 관계자는 “상용화에 앞서 실시한 사전판매량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후속작인 ‘길드워2’ 역시 700만장 이상의 흥행성과를 무리 없이 거둘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반면 ‘길드워2’해외출시가 엔씨 주가에 당장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엔씨의 해외흥행 경험을 놓고 볼 때 ‘길드워2’의 판매 실적이 확정 발표되기 전까지는 투자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2007년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했던 게임 ‘타뷸라라사’의 경우, 엔씨의 해외 마케팅 실패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의 거장 리처드 게리엇이 제작하고 수백억원을 들인‘타뷸라라사’가 해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15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사건은 투자자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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