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LG관’ 대중과 ‘통(通 )’했다

입력 2012-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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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시관 호평 속 95만 관람

▲'2012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LG관 전면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만든 가로 32.6 미터, 세로 4.2 미터 규모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에 'Life is Green'이라는 LG관의 주제가 선명히 드러난 ‘워터 스크린’을 바라보는 모습.(사진=LG그룹)
지난 5월 개막,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여수 엑스포)에서 LG관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엑스포의 의의를 살림과 동시에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했다.

12일 LG그룹에 따르면 친환경 전시관으로 조성된 ‘LG관’이 누적 관람객 94만6683명(8월 11일 현재)을 기록, 폐막까지 누적 관람객 9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Life is Green’을 주제로 한 LG관은 친환경 엑스포의 취지를 잘 살린 미래 그린기술과 함께, 관람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식 공간, 각종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친환경 전시관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55인치 3D LED 모니터 11대가 LG의 태양광 에너지 기술이 만드는 미래의 일상을 연출한 3D 퍼포먼스 전시실과 100여종의 나무와 식물이 심어져 있어 피톤치드 효과를 볼 수 있는 인터렉티브 네이처 전시실 등이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시원한 물줄기로 더위를 식혀주는 LG관 정면의 워터스크린과 기업관 중 유일하게 옥상을 개방해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는 옥상 수(水)정원 등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LG그룹 관계자는 “친환경 전시관으로 기획된 LG관을 엑스포가 끝난 뒤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시관 내의 각종 첨단 전시물과 휴게집기, 100여종의 나무 등을 지역 복지관과 교육기관에 기증하고, 전시관 자재들도 재활용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LG그룹은 “LG관은 LG의 그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비즈니스맨과 전문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고 전했다.

엑스포 기간 중에 50여명의 국내외 CEO를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신흥시장의 각국 바이어 및 해외경제사절단 200여명 등도 LG관을 방문, LG의 미래 그린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많은 해외 관계자들이 워터 스크린, 옥상 수(水)정원, 전시실 식물 관리 등에 사용되는 물이 모두 수처리 기술로 정수해 순환, 계속 재활용해 사용하는 시스템을 보고 놀라움을 표시하기도 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엑스포의 달인으로 불리는 일본 야마다 도미요(山田外美代, 64) 할머니는 지난 5월 LG관을 방문해 “바다와 물 보호 등 여수엑스포 콘셉트에 가장 잘 맞게 기획된 기업전시관”이라고 극찬했다.

그룹 관계자는 “미국의 CNN, 일본의 후지TV, 요미우리 TV, 터키 국영 방송 등 국내외 40여개 매체 취재진들이 LG관을 취재, LG의 첨단 IT 및 그린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LG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옥상 수 정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 모습.(사진=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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