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CD금리 담합, 현 단계서 말할 수 없다”

입력 2012-07-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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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금융회사 담합 자진신고 여부에도 “밝힐 수 없다” 신중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CD금리 담합과 관련, “현 단계서 말할 수 없다”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CD금리 담합 조사에 배경에 대해 “최근 3개월간 CD금리의 움직임이 유사 금리지표와 다르게 고정돼 있었고 언론에서 여러차례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D금리는 지난 4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연 3.54%로 고정된 바 있다.

그러나 담합의혹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사요원들이 현장조사를 나간 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아 자료를 정리중이다. 현 단계서 말할 수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또 일부 금융회사가 담합을 자진신고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주택담보대출 금리 담합의혹 조사와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는 “2009년 말에는 국정감사에서 담합문제를 제기해 현장확인 뒤 담합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고 지금은 별건”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게임업계 1위 사업자인 넥슨코리아가 PC방 업주들에 ‘끼워팔기’등 불공정행위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공정위가 게임업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해 다음 국정감사 때까지 보고해 달라”라는 일부 의원들의 요청에 김 위원장은 “예”라고 답했다.

국정감사가 통상 10월 초에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정위가 조만간 게임업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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