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혼조세…유럽 불안 vs. 中 부양책 기대

입력 2012-07-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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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오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기하강 리스크를 경고한 데 따른 부양책 기대로 중국과 대만은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5.17포인트(1.00%) 하락한 8402.92로, 토픽스지수는 7.07포인트(0.99%) 내린 710.6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45포인트(0.07%) 상승한 2148.03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79포인트(0.20%) 상승한 7022.8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94.09포인트(0.50%) 내린 1만8809.1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06포인트(0.14%) 떨어진 2994.38에 거래 중이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IMF로 구성된 트로이카 실사단이 전일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해 긴축 프로그램 이행 평가 작업에 들어갔다.

그리스가 긴축 이행 약속을 지키지 못해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일 7%선을 웃돌아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IMF는 이날 중국 경제평가 보고서에서 “중국은 심각한 경기하강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증시는 유럽 불안에 닛케이지수가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가 617억엔 흑자를 기록하면서 엔화 가치가 더 뛸 것이라는 관측도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유럽 비중이 31%인 캐논이 1.9% 하락했다. 일본 1위 전자제품 수출업체 소니는 3.9% 급락한 882엔으로 지난 1980년 이후 최저치를 향해가고 있다.

중국증시는 IMF의 경고에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부동산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반케가 2.8%, 경쟁사인 폴리부동산이 3.1% 각각 급락했다. 중국증권보가 이날 정부가 부동산 양도세율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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