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시가 17일(현지시간) 오전 닷새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인도증시에서 활발하게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센섹스지수는 오전 10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9.12포인트(0.64%) 상승한 1만7212.43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 증권당국은 이날 지난 13일 기준 외국인들이 인도증시에서 10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긴 매수세다.
인도증시에서 올 들어 외국인은 총 99억달러 어치를 순매입했다. 이는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전일 발표한 인도의 지난달 도매물가지수(WPI)가 전년 동월 대비 7.25% 올라 전문가 예상치인 7.61%를 밑돈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제약업체 닥터레디즈가 2.4%, 타타자동차가 0.8% 각각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