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어닝시즌 개막, 차별화 된 종목 위주로 접근을

입력 2012-07-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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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가 외국인들의 6거래일 연속 매도세와 수급부담을 극복하고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물론 지난 주말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나 하향 조정하고 투자자들의 우려감을 자극하는 소식들도 잇따른다.

여기에 KOSPI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 등은 추가 상승을 이어나가기 위해선 새로운 모멘텀과 시장에너지 보강이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는 어닝시즌이 개막하는 만큼 차별화 된 종목 위주로 제한적 상승이 전개될 거라 전망중이다.

◇ 美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약세마감

뉴욕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직격탄을 입었다.

실제 IMF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율을 3.5%와 3.9%로 각각 하향조정했고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도 2.0%와 2.3%로 낮췄다.

16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49.88p(0.39%)떨어진 1만 2727.2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도 3.14p(0.23%)내려간 1353.6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3p(0.40%)하락한 2896.94를 기록한 것.

미국의 소매판매도 3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도 낙관적이지 않다.

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은행 13곳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무디스는 지난 12일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Baa2'로 2단계 강등한 바 있다.

◇ 실적 양호한 업종 위주 접근을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대외불확실성이 아직도 많은 만큼 이번주부터 본격 발표되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염두에 두고 양호한 업종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NH농협증권 이아람 스트레티지스트는 “최근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이익 모멘텀이 견조한 업종으론 자동차 및 부품, 하드웨어, 반도체, 음식료 및 담배, 금속 및 광물업종”이라며 “이와 함께 중국의 추가 부양책 제시 기대감이 유효한만큼 에너지, 화학, 철강, 건설 등 중국관련 업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높여 볼 시기”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대형주와 경기민감주 등 핵심주 중심의 트레이딩 전략을 추구할 만 하다는 진단도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연구원은 “코스피의 이틀 연속 반등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이 7거래일 연속 하락중인 점에서 볼 수 있듯 주변(대안)주 보다는 핵심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은 국면에선 코스피내 대형주, 경기민감주 등 핵심주 위주의 초점을 맞춘 트레이딩 전략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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