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뉴욕모터쇼'서 세계최초 공개

입력 2012-04-05 09:22 수정 2012-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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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장비 총망라한 3세대 모델, 한 세대 앞선 스타일로 美공략 박차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컨벤션 센터에서 신형 싼타페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 신형 싼타페가 2012 뉴욕모터쇼에 전격 공개됐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뉴욕모터쇼를 통해 3세대로 거듭난 신형 ‘싼타페(프로젝트명 DM)'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7년만에 선보인 3세대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첨단 신기술과 경제성 및 공간 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이전과 차별화된 '진보'를 추구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형 싼타페는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크로스오버 패밀리카”라며 “신형 싼타페가 글로벌 SUV 시장에 새로운 판매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이 신형 싼타페를 소개하는 모습(현대차)

북미에 먼저 공개된 신형 싼타페는 두 가지 가솔린 엔진으로 선보였다. 직분사 방식의 2.4 세타II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을 낸다. 배기량은 낮지만 터보 차저를 더한 고성능 버전 2.0 터보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최고출력 268마력을 내는 2.0 T-GDi 모델은 경쟁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

새 모델의 디자인 테마는 '스톰 엣지'다. 폭풍의 생성과 소멸 속에서 빚어지는 자연의 강인함과 섬세함’을 뜻한다.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헥사고날(Hexagonal)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감을 강조한 차체 하단의 투톤 컬러도 특징이다. 한결 넓어보이는 앞뒷면 디자인 역시 '미래 지향적이면서 당당한 도시형 SUV의 이미지'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측면부에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공기 역학적인 느낌을 잘 구현했다. 특히 차량 외관 곳곳에 적용된 감성적인 디테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현함으로써 차세대 SUV 디자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세부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69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다. 앞뒤 바퀴 중심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는 2700mm나 된다. 덕분에 넉넉한 실내공간도 뽑아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싼타페는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해 미국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기본 모델에 더해 7인승 롱보디 버전도 추가된다.

한편, 현대차는 4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2012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아반떼를 비롯해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등 총 13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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