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옥석 가리기]⑥시스템반도체, 스마트기기 인기 타고 매출 훌쩍

입력 2012-02-22 11: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그네틱스·실리콘웍스·STS반도체 등 관심

자동차의 심장이 엔진이라면 스마트폰의 심장은 시스템반도체다.

시스템반도체란 정보처리와 연산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으로 CPU처럼 전자 기기의 제어 및 운영을 담당하며 특정 산업에 치우치지 않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와 가전, 자동차, 첨단 의료기기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올해는 시스템반도체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돼 관련 기업들도 두르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수출기업 육성을 목표로 ‘시스템IC2015’ 진행 중이며 삼성전자는 대규모 설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하이닉스도 시스템반도체를 집중 육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들 중에서는 시그네틱스와 실리콘웍스, STS반도체 등이 관심종목으로 꼽힌다.

시그네틱스는 반도체패키징 업체로 삼성전자 비메모리 투자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종목으로 거론된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브로드컴 등 안정적인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MCP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스마트기기 확대에 따른 매출성장이 예상된다.

실리콘웍스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를 원활히 구동시키는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해도 애플을 통한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삼성전자 관련 매출성장 등으로 LG디스플레이에 치우쳤던 매출이 다변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더욱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존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판가와 마진이 높은 Analog IC(PMIC, LED D-IC 등)매출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인 STS반도체는 NAND·비메모리 패키징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필리핀에서의 성공적인 대규모 양산체제 확보로 원가경쟁력이 빠르게 개선되고 국내 신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 모멘텀도 견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유일의 블랭크마스크 생산업체인 에스앤에스텍도 유망종목이다.

블랭크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시스템반도체는 다양한 종류의 반도체를 소량 생산하는 특성상 메모리반도체 대비 더 많은 포토마스크를 필요로 한다.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 과정이 까다로워 질수밖에 없어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테스트 업체 중에서는 3D검사 장비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고영테크놀러지, 시스템반도체 검사 전문업체 아이텍반도체, 국내 최대 테스트 업체인 아이테스트 등이 주목할만한 종목으로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18,000
    • -0.4%
    • 이더리움
    • 5,235,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0.77%
    • 리플
    • 725
    • +0%
    • 솔라나
    • 230,100
    • -0.09%
    • 에이다
    • 635
    • +0.63%
    • 이오스
    • 1,105
    • -3.32%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18%
    • 체인링크
    • 24,580
    • -1.88%
    • 샌드박스
    • 625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