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을 찾아서]김대연 대표 "5년 뒤 일본 매출 한국과 같은 규모로 성장할 것"

입력 2012-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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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 인터뷰

윈스테크넷을 이끌고 있는 김대연 대표이사는 정보보안 분야 전공자도 아니고 관련 사업을 해본 적 없는 대기업 출신이다.

그는 밴처붐 당시 많은 기업들이 도산 될 때 오로지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진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념을 갖고 10년여만에 윈스테크넷을 업계 1위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향후 기업에 대한 목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아직 배가고프다”는 김대연 대표.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관심있는 부문은 일본시장 진출이다. 올해 목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일본 NTT도모코와의 매출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래 정보보안 시장이 전통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올해에는 1분기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분기, 3분기에도 계속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올해 일본지역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약 2배가량 높은 6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같은 성장의 이유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일부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사태가 발생해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경고조치를 당했기 때문에 올해 일본 통신사들이 스마트폰 망을 대대적으로 증설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최종 목표는 5년 뒤 일본시장을 한국시장과 같은 규모로 키우는 것이 목표다.

-일본 시장 외에 다른 해외시장 진출 계획이 있으신지

▲올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중이며 잘 진행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정보보안 솔루션 이외에 다른 사업 계획은 있으신지

▲지난해 윈스테크넷이 지식경제부로부터 ‘보안관제 전문업체’로 지정됐다. 올해부터 정부공공기관들이 보안관제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공공기관의 절반 이상이 이미 윈스테크넷의 보안솔루션 `스나이퍼'로 보안관리를 하고 있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이 사업 역시 향후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윈스테크넷은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현금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

▲일단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나온다면 인수합병(M&A)을 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현재 어떠한 사업을 가진 기업을 M&A할지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또한 주주들을 위해 매년 배당을 실시할 생각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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