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어떤 말을 고를까? ‘오토벳’이면 고민 끝!

입력 2011-10-28 09:42 수정 2011-10-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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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당 발매금액 일반구매의 20%

환급률은 전체환급률 71.5%보다 17%높은 88.4% 기록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3일 도입한 ‘오토벳(autobet, 자동발매 마권구매방식)’이 런칭 1개월을 맞아 경마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3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14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이후 ‘오토벳’은 정식시행 첫주부터 매출액 및 발매건수가 약 3배 증가하는 등, 초보 경마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오토벳’은 로또복권의 ‘자동선택’과 비슷한 마권구매방식이나, 구매시점 단승 5위 내의 조합 중에서의 랜덤 선택 시스템으로 적중확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차이점이다. 이러한 발매방식은 마권구매의 소액화 유도가 가능하고, 경마에 대한 지나친 몰입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마는 다양한 승식과 경주에 미치는 변수가 많아 우승마를 점치는 것이 쉽지 않다. 경마를 오랫동안 즐겨온 경마 고수들도 구매표에 마번을 적어 넣을 때마다 엄청난 분석과 추리를 필요로 한다. 경마 고수들도 이러한데 경마장을 처음 찾는 고객들이 실제 베팅까지 시도해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홍콩과 같은 경마선진국에서는 초보 경마팬들을 위해 ‘오토벳’과 같은 마권구매방식을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는 ‘Parize Spot’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고배당 승식에 대해 컴퓨터가 구매시점의 배당률에 근거, 자동으로 마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2001년에 도입하였다. 홍콩은 ‘Auto Pick’, 일본과 미국은 ‘Quick Pick’, 호주는 ‘Flexi Betting’이라는 명칭으로 이와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달간 시행된 ‘오토벳’ 시행실적을 살펴보면 일반 경마구매성향에 비해 소액화·건전화 경향이 뚜렷했다. ‘오토벳’의 건당 발매금액은 동기간 전체 건당발매금액 1만4060원의 20%에도 못 미치는 2447원으로 이용성향이 훨씬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토벳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85%가 1만원 이하의 마권을 구매하였고, 5000원 이하의 마권이 전체 구매 건수의 9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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