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마감…평균 경쟁률 50대 1까지 치솟아

입력 2011-09-16 21:08 수정 2011-09-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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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대학들의 2012학년도 수시모집이 16일 마감됐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주요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이 40∼50대 1까지 치솟으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쉬운 수능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정시모집에 대한 불안감이 상승하면서 수험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강대는 수시 1, 2차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12명 모집에 4만3038명이 지원해 53.0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별로는 수시 1차 Art & Technology 전형이 16.07대 1, 알바트로스인재 전형 12.55대 1, 수시 2차 일반전형 70.92대 1, 기회균형선발 전형 13.36대 1을 보였다. 이 중 수시 2차 일반전형 사회과학계의 경우 183.2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총 629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 모집 전형에 3만772명이 지원해 48.92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는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전형이 103.79대 1로 최고경쟁률을 나타냈고 논술우수자 전형이 69.82대 1, 전공재능우수자(문학재능)이 7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광고홍보학과로 7명 모집에 791명이 지원해 11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광고홍보학과 113.00대 1, 신문방송학전공 101.14대 1, 경영학부 89.97대 1, 화공생물공학과 87.43대 1 등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48.8대 1을 기록, 지난해 경쟁률(37.66대 1)을 웃돌았다. 수시 2차 일반우수자전형은 86.91대 1이었고, 의예과(12명 모집)는 301.75대 1, 에리카캠퍼스 실용음악학과 보컬전공(5명 모집)은 4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건국대는 서울캠퍼스 10개 전형 784명 모집에 3만7830명이 지원해 평균 48.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최종 마감 경쟁률인 25.36대 1을 크게 넘어서는 것이다.

특히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평균 74.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전형과 모집단위는 논술우수자전형 커뮤니케이션학과로 240.33대 1을 기록했으며 문화콘텐츠학과도 228.33대 1을 기록했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32개 모집단위 가운데 100대 1을 넘는 모집단위가 12개나 됐다. 또 연기전공일반전형 예술학부(영화전공-연기)도 10명 모집에 1968명이 지원해 19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성균관대는 총 1649명 모집에 7만7234명이 지원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올해 신설된 글로벌리더학부는 특기자전형 12대 1, 일반전형 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 역시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에도 불구하고 일반전형에서 각각 57대 1과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위는 일반학생전형의 사회과학계열로 159명 모집에 1만7778명이 지원해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앙대 서울캠퍼스는 1738명 모집에 총 7만3497명이 지원해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신설한 특성화 모집단위인 경영학부(글로벌 금융), 융합공학부, 공공인재학부, 국제물류학과는 각각 58대 1, 82대 1, 63대 1,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올해부터 국제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심리학과, 신문방송학부, 정치국제학과도 각각 181대 1, 155대 1, 1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수시 2차 수시일반전형이 658명 모집에 5만7754명이 지원, 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로는 의학부 425대 1, 심리학과 181대 1, 신문방송학부 155대 1, 광고홍보학과 145대 1, 생명과학부 133대 1, 화학과 133대 1, 화학신소재공학부 13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1966명 모집에 8만1명이 지원해 평균 40.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37.14대 1)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의대는 158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성신여대는 총 552명 모집에 모두 2만67명이 지원해 3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20명을 뽑는 산업디자인(실기우수자전형)학과로 2058명이 몰려 1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계에서는 7명을 모집하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에 603명이 지원해 86.14대 1로 가장 높았다.

숭실대는 전체 1402명 모집에 4만4006명이 지원해 평균 31.3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학생부우수자, 실기고사, 논술)은 948명 모집에 4만0608명이 지원해 평균 42.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주대는 수시 1, 2차 모집에서 전체 707명 모집에 1만9277명이 지원해 평균 27.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인원인 351명을 선발하는 수시 2차 일반전형1은 1만4501명이 지원해 평균 41.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시 2차 일반전형1 의학부가 220.8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기계공학부와 화학공학전공이 각각 71.63대 1과 70.30대 1을 기록했으며 응용화학생명공학부 60.00대 1, 신소재공학전공 58.60대 1, 심리학전공이 53.93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화여대는 수시 1차 일반전형 및 특별전형 원서접수 결과 총 1103명 모집에 2만5686명이 지원해 평균 2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일반전형이 37.4대 1을 기록했으며 그 외 이화글로벌리더전형 5.5대 1, 국제학부전형 10.2대 1, 예·체능우수자전형 19.0대 1로 나타났다.

광운대는 총 805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 1만7274명이 지원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논술우수자 전형의 미디어영상학부 경우 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숙명여대는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615명 모집에 총 8810명이 지원해 평균 14.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형유형별로는 올해 신설한 일반학생전형(학생부중심)이 200명 모집에 4465명이 지원해 22.3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학교장추천리더십전형 11.24대 1, 외국어우수자전형 13.95대 1, 사회기여및배려자전형 21.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외국어우수자전형에서 중어중문학부에는 4명 모집에 무려 211명이 몰려 5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본학과 역시 46.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덕성여대는 총 499명 모집에 6647명이 지원해 13.32대 1의 최종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학생전형이 14.22대 1, 글로벌파트너십 전형이 9.64대 1, 지역사회파트너십 전형이 6.80대 1, 사회기여배려대상자 전형이 8.27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일반학생전형의 의상디자인학과가 10명 모집에 321명이 지원해 32.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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