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거주자 "올해 내집마련 생각없다"

입력 2011-07-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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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이후 대다수 차지...중개업소 하반기가 적정 상반의견

내집마련 적정시기에 대해 부동산 중개업소는 올 하반기를, 개인 실수요자는 2002년 이후를 꼽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서울 수도권 소재 중개업소 147곳과 거주자 858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 실수요자와 중개업소에서 예상하는 거래 적정시기는 다소 엇갈렸다.

중개업소 대표급 조사에서 2011년 하반기가 거래에 적정하다는 응답은 55.1%, 분양시기로 올해 하반기가 적정하다는 응답은 44.2%로 상대적으로 올 하반기 선택비중이 높았다.

동일 질문에 개인 실수요자는 2012년 이후를 다수 꼽았다. 개인 수요자들은 거래 부진이 지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감과 신중함을 보였다.

하반기 부동산 경기가 ‘보합 내지는 상승’ 할 것이라는 응답도 71.5%로 중개업소 응답에서는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하락 33.4% (급격한 하락 0.7%+완만한하락 32.7%)과 보합 29.3% 의견도 분분했다. 전세가격의 경우 하반기에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6.4%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해 개인 실수요자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수도권 개인 수요자들은 신규분양 청약 희망시기로 ▲2012년 상반기 28.1% ▲2012년 하반기 29.6% ▲2013년 이후 29.6%로 내년 이후를 택했다. 2011년 하반기에 내집마련을 하겠다는 답변은 12.6%에 그쳐 시장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심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규모별로는 1~2인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을, 5인 이상의 가구는 2기신도시나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또 올 하반기 자산 배분을 할 경우 은행상품(35.2%)과 같은 안전자산상품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35.2%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부동산은 31.7%에서 28.8%로 감소했다. 직접주식투자는 13.5%로 낮았다.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투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원금손실이 적은 안전상품 선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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