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IT 수요의 회복은 결국 동사 주가의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IT주들의 주가에 있어서 주가를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요인(Swing Factor)은 향후 IT 실수요의 개선이 나타날 수 있는지의 여부"라며 "오는 8월경부터는 IT수요의 개선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이는 유가 안정과 경기 회복에 따른 IT 수요 개선과 3분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의 대거 출시, 계절적 IT 수요 증가까지 겹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역사적 평균 Valuation 배수 수준인 90만원대 초중반에서는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동사 주가의 단기 조정이 나타난다면 이를 매수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3.55조원을 기록해 최근 하향 조정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