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하게

입력 2011-06-20 11:00 수정 2011-08-0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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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부국장 겸 스포츠레저부장

“오늘은 뭘 먹지?”(점심 때 샐러리맨들의 고민)

“오늘은 반찬을 무엇으로 하지?”(매일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의 고뇌)

우리는 늘 먹을 것을 놓고 잠시 망설인다. 딱히 정해지지 않으면 주동자(?)의 말을 따라 식사를 해결한다. ‘뭘 먹을까’하고 물으면 으례‘아무거나’하는 답이 돌아오곤 한다. 입맛 당기는 성찬(盛饌)을 하고 싶지만 시간에 쫓기거나 모두가 좋아하는 음식이 같지는 않을 것이기에 가급적 인근에서 적당히 때운다.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것도 음식을 고르는 일을 어렵게 만든다.

그런데 음식을 선택할때 한번쯤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유는 음식이 건강을 지배하는 것중 하나가 되기때문이다. 옛말에 음식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만큼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얘기다.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한다. 일부러 건강을 해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자신도 모르게 식생활 습관이 좋지 않아 몸이 나빠지고 병에 걸리는 것이다. 우리는 오래 살기보다는 살아 가는 동안 잔병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건강이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사망하거나 질병이 걸리는 것은 식생활 습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우리는 잘 안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 각종 암이나 심장질환, 장질환, 당뇨병, 고혈합 등을 유발한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 돼 버린지 오래다.

사실 식습관만 바꿔도, 몸 관리에 조금만 신경써도 질병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지인중에 식습관 잘못으로 장에 아주 작은 수많은 종양(腫瘍)이 생겼다. 일단 제거 수술을 했다. 의사의 처방대로 직장에서 가까운 산나물 전문 음식점을 골랐다. 오직 나물만 들어간 비빔밥을 먹었다.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2끼를 그곳에서 해결했다. 6개월이 지나 병원을 찾았는데 장은 깨끗해졌고 티끌만한 혹도 없었다고 했다. 채식위주로 식사를 하는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장에는 유산균이 도시민에 사는 사람보다 많았다는 보고도 있다.

좋은 식습관은 음료수에도 해당된다. 언제부턴가 입에 달고 사는 커피나 탄산음료대신에 물을 권장한다. 전문의는 하루에 8잔을 마시라고 주문한다. 특히 음주를 한 뒤 마신 술의 양에 8배를 마셔야만 숙취도 없애고 속도 편해진다고 한다. 물론 물은 소화기능을 높여주고 몸 구석구석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체내의 독성을 제거해 주는 영약(靈藥)인 셈이다.

밥먹을 때도 주의를 요한다. 음식을 먹을 때는 마음을 편히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식사를 한 뒤‘소화가 잘 안된다’‘체한 것 같다’고 하는 것은 식사를 하는 중에 혹은 한 다음에 마음에 불편했을때 생기는 일종의 식사 사고(事故)다.

성남성심병원 손국배 박사는 “식사를 하면서 책을 읽거나 TV를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밥을 먹으면서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면 부교감 신경계가 음식을 소화하는데 집중하지 못한다”면서 “특히 오랫동안 음식물을 씹어야만 침에 들어 있는 효소로 인해 소화도 잘되고 영양섭취도 잘 된다”고 말했다.

음식과 함께 운동도 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모든 질병을 낮출 수 있다. 그것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 3회다. 한번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해야한다. 뱃살 가득한 사람은 30분이상을 상하운동을 해야 지방이 타들어가 분해된다고 한다. 하루에 2Km만 걸어도 모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이 설득력을 갖고 있는 것은 틈만 나면 조깅을 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가벼운 운동을 장시간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시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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