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페인의 별' 세베 바예스테로스 사망

입력 2011-05-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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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의 2003년 마스터스에서의 모습. AP연합뉴스

'스페인의 별'이 졌다.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5회 우승한 세베 바예스테로스(54)가 7일 악성 뇌종양으로 숨졌다.

1957년 스페인 태생의 바예스테로스는 1980년과 1983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했으며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3회(1979년, 1984년, 1988년) 정상에 올랐던 스페인의 전설적인 선수다.

2008년 후반부터 뇌 수술을 네 차례나 받는 등 투병해온 바예스테로스는 스페인 북부 페드레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스페인의 별' 세베 바예스테로스가 사망했다. 사진은 1980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그린재킷을 입고 있다. AP연합뉴스

1974년 프로에 데뷔한 바예스테로스는 유럽프로골프(EPGA)투어에서 50승을 거둬 통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도 9회 정상에 오르는 등 통산 91회 우승 기록을 남겼다.

1999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고 EPGA투어에서 상금왕을 6회 차지했고 올해의 선수에도 3번이나 뽑혔다.

2007년 허리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그린을 떠났던 바예스테로스는 2008년 10월 스페인 마드리드 국제공항에서 독일로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다 갑자기 쓰러진 뒤 투병 생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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