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2010 회계연도말을 앞두고 해외에서 올린 이익을 회수하려는 일본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하락한 82.3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ㆍ엔 환율은 0.15% 내린 114.90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시카와 마사노부 도쿄 포렉스앤우에다 할로우 제너럴 매니저는 “수출기업들을 중심으로 엔화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현재 엔화 가치도 이들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단칸지수)에서 기업인들은 2011 회계연도 상정 환율을 달러당 86.47엔으로 잡았다.
이는 통화 전망이 단칸지수에 포함된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