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한 외국인 매도 행진 그칠까

입력 2011-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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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vs 신중론 의견 분분...단기 낙폭과대株 관심

중동과 북아프리카發 악재에 급락하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컴백에 환호하며 급반등했다. 매수세를 재개한 외국인의 행보에 증권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만큼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도 좋다는 낙관적인 분석이 있는 반면, 대외 악재도 여전한데다 기대치 만큼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점을 들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3일 42.42포인트(2.20%) 급등한 1970.6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2515억원을 순매수해 ‘사자’ 행진을 이어간데다 외국인이 7일만에 1725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의 상승 탄력이 확대됐다.

이날 외국인의 순매수에 낙관적인 해석을 내리는 배경에는 7일만에 순매수를 재개했다는데 있다. 또한 지난달 3조4700억여원을 팔아치웠던 점과 비교해도 이날의 순매수는 긍정적으로 해석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월 외국인 매도는 단기투자 성향이 짙은 유럽계가 주도했다.

영국이 1조3519억원,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각각 1조324억원, 4968억, 네덜란드와 독일도 각각 4564억원, 3098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중장기투자가로 분류되는 미국계는 35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여기에 통계처에서 발표한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반등했다는 점도 외국인의 증시 자금 이탈 가능성을 낮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아시아로부터 선진국으로 증시 자금 이동이 나타난 배경에는 아시아 선행지수의 하락, 선진국 선행지수 상승이라는 현상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한국 선행지수의 반등이 이러한 흐름에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신중론을 펼치는 이들의 중론은 대외 악재가 여전하다는데 있다.

시장 조정의 배경이 됐던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리비아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 3월중 예정돼 있는 남유럽의 대규모 국채 만기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 등이 여전해 외국인이 언제든 다시 ‘팔자’로 변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외국인들은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1064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이틀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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